10월 中 생산자물가 상승률 22달 만에 ‘마이너스’ 반전…1.3%↓

입력 2022.11.09 (14:40) 수정 2022.11.09 (14: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22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하락해.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국은 ‘생산자 물가가 감소한 것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역기저 효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공산품 도매가격을 중심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해당 지수가 하락 반전한 것은 중국 경제의 부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같은 기간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보다 2.1% 올랐습니다.

중국 당국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통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엄격한 ‘제로 코로나’ 통제에 따른 소비 둔화가 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돼지고기 가격이 51.8% 급등하는 등 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월 中 생산자물가 상승률 22달 만에 ‘마이너스’ 반전…1.3%↓
    • 입력 2022-11-09 14:40:43
    • 수정2022-11-09 14:44:57
    국제
지난달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22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하락해.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국은 ‘생산자 물가가 감소한 것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역기저 효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공산품 도매가격을 중심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해당 지수가 하락 반전한 것은 중국 경제의 부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같은 기간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보다 2.1% 올랐습니다.

중국 당국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통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엄격한 ‘제로 코로나’ 통제에 따른 소비 둔화가 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돼지고기 가격이 51.8% 급등하는 등 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