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카타르 갈 국내파 태극전사는?…아이슬란드전서 마지막 테스트
입력 2022.11.09 (15:42)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열흘여 앞둔 벤투호가 국내파 태극전사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옥석가리기' 실전 테스트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이슬란드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8강에 올라 북유럽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팀이다.

다만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2위로 한국(28위)보다 30계단 이상 낮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게다가 이번에 한국을 찾는 아이슬란드는 춘추제인 자국 리그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려 전력이 평소보다 약하다. 이번 경기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치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벤투호도 같은 이유로 국내파 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한 터다.

따라서 승부보다는 '선수 테스트'에 평가전의 초점이 맞춰진다.

유럽파 선수들이 벤투호 주축으로 단단하게 입지를 다져놓은 가운데, 카타르행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국내파 선수가 확정되는 마지막 무대가 바로 아이슬란드전이다.

유럽파 주축들이 굳게 지켜온 자리를 빼면, 이번에 소집된 27명 중 8~9명 정도는 탈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원이 풍부한 공격 2선, 대표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되는 오른쪽 풀백, 김민재의 확실한 짝을 찾지 못한 센터백에서 특히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공격 2선은 권창훈(김천 상무)과 나상호(서울)가 경쟁에서 한발 앞선 가운데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 양현준(강원) 등이 '뒤집기'에 도전하는 형국이다.

오른쪽 풀백은 김태환(울산), 김문환(전북), 윤종규(서울)가 경쟁하는데, 누가 우위에 있다고 콕 집어 말하기 어려워 보인다.

센터백 자리에서는 베테랑 김영권(울산)과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유리한 위치에 있고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박지수(김천 상무) 등이 뒤를 쫓는 모양새다.

이번에 새로 선발된 선수 중에서는 스트라이커 오현규(수원)에게 시선이 쏠린다.

K리그1에서 외국인 센터백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힘이 좋고 결정력이 뛰어난 오현규는 벤투호 공격진에 다양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이다.

그간 '붙박이 원톱'으로 활약하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올 시즌 소속팀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오현규가 공격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깜짝 발탁'될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다만, 선수 선발에 있어 매우 보수적인 성향인 벤투 감독이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약식' 출정식도 진행된다.

경기 뒤 벤투 감독과 베테랑 선수가 그라운드로 나와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부탁할 예정이다.

해외파들이 아직 소집되지 않았고 최종명단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대한축구협회는 출정식을 예전과 달리 작은 규모로 진행하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에서 국내파 선수 선발에 대한 저울질을 끝내고, 12일 유럽파 선수들을 포함한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카타르 갈 국내파 태극전사는?…아이슬란드전서 마지막 테스트
    • 입력 2022-11-09 15:42:06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열흘여 앞둔 벤투호가 국내파 태극전사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옥석가리기' 실전 테스트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이슬란드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8강에 올라 북유럽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팀이다.

다만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2위로 한국(28위)보다 30계단 이상 낮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게다가 이번에 한국을 찾는 아이슬란드는 춘추제인 자국 리그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려 전력이 평소보다 약하다. 이번 경기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치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벤투호도 같은 이유로 국내파 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한 터다.

따라서 승부보다는 '선수 테스트'에 평가전의 초점이 맞춰진다.

유럽파 선수들이 벤투호 주축으로 단단하게 입지를 다져놓은 가운데, 카타르행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국내파 선수가 확정되는 마지막 무대가 바로 아이슬란드전이다.

유럽파 주축들이 굳게 지켜온 자리를 빼면, 이번에 소집된 27명 중 8~9명 정도는 탈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원이 풍부한 공격 2선, 대표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되는 오른쪽 풀백, 김민재의 확실한 짝을 찾지 못한 센터백에서 특히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공격 2선은 권창훈(김천 상무)과 나상호(서울)가 경쟁에서 한발 앞선 가운데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 양현준(강원) 등이 '뒤집기'에 도전하는 형국이다.

오른쪽 풀백은 김태환(울산), 김문환(전북), 윤종규(서울)가 경쟁하는데, 누가 우위에 있다고 콕 집어 말하기 어려워 보인다.

센터백 자리에서는 베테랑 김영권(울산)과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유리한 위치에 있고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박지수(김천 상무) 등이 뒤를 쫓는 모양새다.

이번에 새로 선발된 선수 중에서는 스트라이커 오현규(수원)에게 시선이 쏠린다.

K리그1에서 외국인 센터백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힘이 좋고 결정력이 뛰어난 오현규는 벤투호 공격진에 다양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이다.

그간 '붙박이 원톱'으로 활약하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올 시즌 소속팀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오현규가 공격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깜짝 발탁'될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다만, 선수 선발에 있어 매우 보수적인 성향인 벤투 감독이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약식' 출정식도 진행된다.

경기 뒤 벤투 감독과 베테랑 선수가 그라운드로 나와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부탁할 예정이다.

해외파들이 아직 소집되지 않았고 최종명단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대한축구협회는 출정식을 예전과 달리 작은 규모로 진행하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에서 국내파 선수 선발에 대한 저울질을 끝내고, 12일 유럽파 선수들을 포함한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