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북송금 의혹’ 아태협 안부수 회장 체포

입력 2022.11.09 (19:50) 수정 2022.11.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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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과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부수 아태협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오늘(9일)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안 회장을 붙잡았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말 안 회장이 잠적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해왔고, 오늘 서울의 은신처에서 검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2019년 1월 쌍방울 그룹이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수십억 원 상당의 미화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사건을 수사해왔는데, 여기에 안 회장도 깊게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안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자택을 압수수색 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쌍방울이 150만 달러를, 아태협이 50만 달러를 북측에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출처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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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9 19:50:56
    • 수정2022-11-09 19:56:13
    사회
쌍방울 그룹과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부수 아태협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오늘(9일)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안 회장을 붙잡았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말 안 회장이 잠적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해왔고, 오늘 서울의 은신처에서 검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2019년 1월 쌍방울 그룹이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수십억 원 상당의 미화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사건을 수사해왔는데, 여기에 안 회장도 깊게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안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자택을 압수수색 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쌍방울이 150만 달러를, 아태협이 50만 달러를 북측에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출처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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