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국과 탄약 수출 협의 중…우크라에 살상 무기 지원 안해”

입력 2022.11.11 (09:44) 수정 2022.11.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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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판매할 것이라는 미 언론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미국과 탄약 수출을 협의 중이지만 우크라이나에 납품할 용도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1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미국 내 부족해진 155mm 탄약 재고량을 보충하기 위해 미국과 우리 업체 간 탄약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미국을 최종 사용자로 한다는 전제 하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어제(10일) “한국이 미국과의 무기 거래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포탄을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155mm 포 10만 발을 구매해 우크라이나 포병 부대 전투에 투입할 것”이며,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만나 이같은 거래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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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1 09:44:21
    • 수정2022-11-11 09:55:19
    정치
한국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판매할 것이라는 미 언론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미국과 탄약 수출을 협의 중이지만 우크라이나에 납품할 용도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1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미국 내 부족해진 155mm 탄약 재고량을 보충하기 위해 미국과 우리 업체 간 탄약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미국을 최종 사용자로 한다는 전제 하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어제(10일) “한국이 미국과의 무기 거래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포탄을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155mm 포 10만 발을 구매해 우크라이나 포병 부대 전투에 투입할 것”이며,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만나 이같은 거래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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