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2 신규 택지 지정…4만 6,000가구 공급

입력 2022.11.11 (11:03) 수정 2022.11.11 (11: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김포시 마산동과 운양동 일대가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돼 4만 6,000가구가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김포시 마산동과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를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택지는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양곡지구 인근 지역의 730만㎡ 규모로, 철도역 주변 고밀 개발을 통해 4만 6,000가구가 공급됩니다.

국토부는 주민 의견청취와 국방부·농식품부 등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7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신규 택지로 지정된 김포한강 2지구와 주변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이번 공개된 택지에 대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를 조사한 결과 국토부 직원 1명과 LH 직원 1명이 각각 1991년과 2019년 토지를 상속받은 점을 확인했지만, 취득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투기 개연성은 낮은 것으로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다만 LH 직원의 경우 피상속인이 2000년 토지를 취득했는데,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시기와 가까운 점을 감안해 외부인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추가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규 택지와 인근 지역에 대한 실거래 조사 결과 이상 거래 561건을 확인했고 향후 자금조달내역 등을 분석해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택지 개발과 함께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 해결을 위해 서울 5호선 연장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서울시와 김포시 등이 추진하는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의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해 노선 인근 지역의 택지를 개발하고, LH 등 사업시행자가 지하철 연장 비용 일부를 분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시와 김포시, 서울시 강서구는 오늘 오전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방화차량기지를 향후 연장될 5호선 종점 부근으로 옮기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포한강2 신규 택지 지정…4만 6,000가구 공급
    • 입력 2022-11-11 11:03:45
    • 수정2022-11-11 11:07:56
    경제
경기 김포시 마산동과 운양동 일대가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돼 4만 6,000가구가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김포시 마산동과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를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택지는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양곡지구 인근 지역의 730만㎡ 규모로, 철도역 주변 고밀 개발을 통해 4만 6,000가구가 공급됩니다.

국토부는 주민 의견청취와 국방부·농식품부 등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7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신규 택지로 지정된 김포한강 2지구와 주변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이번 공개된 택지에 대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를 조사한 결과 국토부 직원 1명과 LH 직원 1명이 각각 1991년과 2019년 토지를 상속받은 점을 확인했지만, 취득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투기 개연성은 낮은 것으로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다만 LH 직원의 경우 피상속인이 2000년 토지를 취득했는데,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시기와 가까운 점을 감안해 외부인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추가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규 택지와 인근 지역에 대한 실거래 조사 결과 이상 거래 561건을 확인했고 향후 자금조달내역 등을 분석해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택지 개발과 함께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 해결을 위해 서울 5호선 연장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서울시와 김포시 등이 추진하는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의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해 노선 인근 지역의 택지를 개발하고, LH 등 사업시행자가 지하철 연장 비용 일부를 분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시와 김포시, 서울시 강서구는 오늘 오전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방화차량기지를 향후 연장될 5호선 종점 부근으로 옮기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