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동남아 순방 시작…“자유·평화·번영의 새 인도-태평양 전략”
입력 2022.11.11 (19:09)
수정 2022.11.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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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 취임 뒤 첫 동남아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반한 우리의 새로운 아세안 외교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프놈펜 현지에서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동남아 국가 정상들과의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다며, 우리의 새로운 인태 전략,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역내 국가들이 서로의 권익을 존중하고, 공동의 이익을 모색해 나가는 조화로운 역내 질서를 촉진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보편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며, 미국·일본 등이 중국의 대만, 남중국해 문제 행태를 비판할 때 쓰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북한 문제 대응이 의제인 한미일 정상회담, 인플레 감축법에 따른 우리 기업 불이익 문제가 논의될 한미 정상회담을 연이어 가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제 질서를 통해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공급망의 회복력을 높임으로써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협력적, 포용적 경제・기술 생태계를 조성해서 공동 번영을 달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기후 변화와 디지털 격차, 보건과 같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 외교도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전용기 탑승이 거부됐던 MBC 취재진은 어젯밤 민항기로 프놈펜에 도착해 오늘 순방 동행 취재에 합류했습니다.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은 이 지역 '균형 외교'에서 '가치 외교'로의 무게 중심 이동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순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 취임 뒤 첫 동남아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반한 우리의 새로운 아세안 외교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프놈펜 현지에서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동남아 국가 정상들과의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다며, 우리의 새로운 인태 전략,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역내 국가들이 서로의 권익을 존중하고, 공동의 이익을 모색해 나가는 조화로운 역내 질서를 촉진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보편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며, 미국·일본 등이 중국의 대만, 남중국해 문제 행태를 비판할 때 쓰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북한 문제 대응이 의제인 한미일 정상회담, 인플레 감축법에 따른 우리 기업 불이익 문제가 논의될 한미 정상회담을 연이어 가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제 질서를 통해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공급망의 회복력을 높임으로써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협력적, 포용적 경제・기술 생태계를 조성해서 공동 번영을 달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기후 변화와 디지털 격차, 보건과 같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 외교도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전용기 탑승이 거부됐던 MBC 취재진은 어젯밤 민항기로 프놈펜에 도착해 오늘 순방 동행 취재에 합류했습니다.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은 이 지역 '균형 외교'에서 '가치 외교'로의 무게 중심 이동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순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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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동남아 순방 시작…“자유·평화·번영의 새 인도-태평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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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 취임 뒤 첫 동남아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반한 우리의 새로운 아세안 외교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프놈펜 현지에서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동남아 국가 정상들과의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다며, 우리의 새로운 인태 전략,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역내 국가들이 서로의 권익을 존중하고, 공동의 이익을 모색해 나가는 조화로운 역내 질서를 촉진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보편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며, 미국·일본 등이 중국의 대만, 남중국해 문제 행태를 비판할 때 쓰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북한 문제 대응이 의제인 한미일 정상회담, 인플레 감축법에 따른 우리 기업 불이익 문제가 논의될 한미 정상회담을 연이어 가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제 질서를 통해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공급망의 회복력을 높임으로써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협력적, 포용적 경제・기술 생태계를 조성해서 공동 번영을 달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기후 변화와 디지털 격차, 보건과 같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 외교도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전용기 탑승이 거부됐던 MBC 취재진은 어젯밤 민항기로 프놈펜에 도착해 오늘 순방 동행 취재에 합류했습니다.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은 이 지역 '균형 외교'에서 '가치 외교'로의 무게 중심 이동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순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 취임 뒤 첫 동남아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반한 우리의 새로운 아세안 외교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프놈펜 현지에서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동남아 국가 정상들과의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다며, 우리의 새로운 인태 전략,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역내 국가들이 서로의 권익을 존중하고, 공동의 이익을 모색해 나가는 조화로운 역내 질서를 촉진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보편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며, 미국·일본 등이 중국의 대만, 남중국해 문제 행태를 비판할 때 쓰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북한 문제 대응이 의제인 한미일 정상회담, 인플레 감축법에 따른 우리 기업 불이익 문제가 논의될 한미 정상회담을 연이어 가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제 질서를 통해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공급망의 회복력을 높임으로써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협력적, 포용적 경제・기술 생태계를 조성해서 공동 번영을 달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기후 변화와 디지털 격차, 보건과 같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 외교도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전용기 탑승이 거부됐던 MBC 취재진은 어젯밤 민항기로 프놈펜에 도착해 오늘 순방 동행 취재에 합류했습니다.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은 이 지역 '균형 외교'에서 '가치 외교'로의 무게 중심 이동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순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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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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