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박지원 “김건희 ‘헵번 코스프레’ ‘바이든 팔짱 사진’은 옥의 티…말이 안 돼”

입력 2022.11.14 (09:26) 수정 2022.11.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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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시진핑 주석 만나야...한중 정상회담 못하고 오면 절반의 실패
- 김정은, 바이든에 한방 먹일 기회 포착해 7차 핵실험 할 것
- 바이든-시진핑 회담서 중국, 북한 경제지원 방향 갈 듯
- 미중 정상회담 진전 있을 경우 김정은 '윤석열 패싱'할 것
- 이상민, 폼나게 사표? 폼나게 사법처리 당해야
- 아세안서 尹대통령은 안 보이고 김건희 여사만 보여
-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위해 오늘은 싸워야
- 尹정부 6개월은 총체적 실패...성공한 게 뭐 있나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022년 11월 14일 (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최경영 : 영원한 현역 박지원 전 비서실장과 함께하는 고품격 정치토크. 박지원의 <정치의 품격> 시즌2.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전 대통령 비서실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 설명이 기네요.

▷ 최경영 : 아무래도 경력이 화려하시니까 쭉 말씀을 드렸습니다.

▶ 박지원 : ‘검찰 수사받고 있는 박지원’도 넣으십시오.

▷ 최경영 : 정상회담 이야기 먼저 해 봐야 할 텐데 일단 여러 정상 특히 미국, 일본 정상과 연쇄적으로 만나서 어느 정도는 성과를 거둔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so far, so good.

▷ 최경영 : so far, so good. 지금까지는 괜찮다.

▶ 박지원 : 지금까지는 좋았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을 장악했고 하원은 아주.

▷ 최경영 : 별 차이가 안 났어요.

▶ 박지원 : 그래서 힘이 굉장히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오늘 발리에서 G20 정상회의에 시진핑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회담입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박지원 : 우리에게도 가장 중요한 건데.

▷ 최경영 :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 박지원 : 그렇죠. 시진핑 역시 3 연임에 성공했잖아요. 그러니까 힘이 생겼어요. 그러니까 미중 정상들이 다 힘이 생기면서도 해결해야 된다, 무엇인가를. 그런 거기 때문에 공급망 등 경제 문제나 또 특히 북한 핵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 대화가 오고 갈 것이다. 그전에 역시 미국은 미국이더라고요. 제이크 설리번 미 NSC 보좌관이 중국에 한 방 날렸잖아요. 만약에 도발이나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 저렇게 북한이, 계속 김정은이 나온다고 하면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군사력을 아주 강화하겠다.

▷ 최경영 : 증강시킬 수밖에 없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면 중국 코앞에 그러한 것이 오면 시진핑으로서는 대만이나 중국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기 때문에 또 공급망 문제에 대해서도 옐런 미 재무장관이 풀어나가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시진핑도 이번에 바이든에게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 지렛대로 활용하는 것을 상당히 진전이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그럼 서로 주고받으면서 일종의 잠정적 데탕트 비슷한 게 되면 우리로서는 좋은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좋죠. 그리고 지금 옐런 미 재무장관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사우디에서도 미국과 석유 문제로 갈등이 있었지만 절대 관계가 좋다. 이런 식으로 상당히 이번에 아세안에서나 지금 현재까지 G20에서 보면 바이든의 힘이 영향력이 커진 것 같아요. 그건 좋은 거죠.

▷ 최경영 : 좋은 거죠. 미국도 이 상황에서 계속 이렇게 중국과 갈등만 일으키면서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 것 같네요.

▶ 박지원 : 그렇죠.

▷ 최경영 : 그러면서 중국이 만약에 북한을 좀 잡아주면 북핵 문제도 좀 풀릴 수 있는 겁니까?

▶ 박지원 : 풀릴 수 있는 것은 저는 굉장히 김정은이 곡예 외교를 할 거예요. 그렇게 또 중국, 러시아 말을 듣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사실 이번에 완전히 미사일 등을 많이 쏴버린 것은 저는 재고떨이했다. 그래서 신무기 개발, 생산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되니까 정보당국이나 군사 당국에서 잘 볼 거예요. 그렇지만 어떤 경우에도 7차 핵실험, 소형 경량화 실험은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김정은이 노리는 것은 실패로 끝났죠. 왜냐하면 바이든이 중간 선거에서 완전 패배할 것이다. 그래서 핵실험을 연기했는데 다시 바이든이 확 강해졌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에게 한 방 먹일 수 있는 그 기회를 포착해서 7차 핵실험은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미국에서 소형 경량화로 기술 증진된 것을 알아야 또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접근할 것이다 이렇게 보는데 어떻게 됐든 3년간 코로나로 국경을 봉쇄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바이든, 시진핑 회담에서 북한의 경제 지원 문제를 미국은 하지 않더라도 중국에서 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그래서 김정은 외교도 상당히 줄타기를 잘할 겁니다, 본래 줄타기를 잘하는 게 북한 외교니까.

▷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김정은 입장에서는 그렇게 조금 무리하게 해서 핵실험을 하면. 그런데 미국이나 한국이 거기에 관해서 뭐 어떤 당근 정책으로 바뀌지 않으면 실패한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 최경영 : 그렇지는 않아요?

▶ 박지원 : 제가 가장 염려하는 것은 바이든, 시진핑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경우에 김정은은 코리아 패싱, 윤석열 패싱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남북 관계는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의 도움 속에서 계속 바이든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핵실험을 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그래서 미국과 1:1로 해서 미국과 담판을 짓는다?

▶ 박지원 : 그렇죠. 북한의 핵 문제는 남북 관계가 아니에요.

▷ 최경영 : 한중 정상회담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진핑 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아직 열려 있습니까?

▶ 박지원 : 만나셔야죠.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또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확장력을 약화시키고 이런 것은 좋죠. 그리고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뭐 강제 징용 문제 등 이런 거 해결한다. 원론적인 얘기밖에 없어요. 그러나 이번에 가장 큰 핵심은 미중 정상회담이고 한중 정상회담이라고 봅니다. 우리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에 바이든하고 만나서도 인태 전략이 상당히, 인도태평양 전략이 상당히 깊숙이 들어갔잖아요. 인도태평양에 관계되는 것은 중국이 가장 싫어하는 거예요.

▷ 최경영 : 그렇죠.

▶ 박지원 : 그리고 또 한미일 블록이 되면 북중러 블록이 되니까 또 경제 문제가 있고 공급망 문제 등 요소수 사태와 같은 그런 문제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한중 정상회담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꼭 만나셔야 된다. 한미 정상회담은 본래 성공으로 나가는 거예요. 여러 가지 여건이, 미국의 여건이 한미일 정상회담은 또 그것도 성공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뭐 한미일 정상회담은 나는 큰 소득은 없지만 어떻게 됐든 한일 정상이 그래도 대화를 시작한 좀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실무선에서도 앞으로 징용 문제나 위안부 문제는 해결될 거예요.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에 대해서 함께 공유하자. 이런 것 정도기 때문에 어떻게 됐든 저는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서 시진핑의 경제 문제, 북한 문제. 특히 인태 전략 문제에 대해서 좀 외교를 잘하셔야 한다 그렇게 봅니다.

▷ 최경영 : 정식 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조금 낮은 것 같기는 한데 대통령실은 계속 지켜봐야 될 것 같다.

▶ 박지원 : 그것이 외교니까. 만약에 한중 정상회담을 못 하고 오시면 절반의 실패예요.

▷ 최경영 : 한중 정상회담을 못 하고 오면?

▶ 박지원 : 네, 네.

▷ 최경영 : 그러면 지난번처럼 48초라도 만나야 된다?

▶ 박지원 : 저는 어떻게 됐든 만나야 된다. 그렇게 봐요.

▷ 최경영 : 어떻게든 만나서 뭔가 우리 쪽의 메시지. 그러면 핵심적으로 전해야 할 메시지는 뭐여야 할까요?

▶ 박지원 : 그러니까 우리가 늘, 우리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도랑에 든 소예요. 미국 풀도 먹어야 되고 중국 풀도 먹어야 되고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면서 한국 경제 협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가 살 수가 없는 나라예요.

▷ 최경영 : 도랑에 든 소. 왼쪽 둔덕에 있는 풀도 먹고 오른쪽 둔덕에 있는 풀도 먹고.

▶ 박지원 : 그렇죠. 다 먹어야죠. 그런데 미국은 자꾸 한미일 블록으로 또 인태, 인도태평양으로 끌고 가는 거 아니에요, 중국은 그걸 가장 싫어하고. 그렇지만 이번에 제이크 설리번이 한 방 딱 때렸잖아요. 만약에 중국이 북한에 그런 영향력 행사를 하지 못하면 동북아에 엄청난 무기를 주둔시킬 수 있다. 그러면 중국도 골치 아파지죠. 대만도 자기 코앞에 그런 게 있으면 위협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한중이 중요해요. 이 판국에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시진핑과 경제 문제, 북한 문제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되기 때문에 경제 문제를 풀어나가야 돼요.

▷ 최경영 : 순방 취재와 관련해서 또 계속 주목을 받고 있는데 MBC 탑승 불허 이후에 대통령실의 전용 카메라맨이 그냥 찍어서 그거를 그냥 돌리고.

▶ 박지원 : 그건 대단히 잘못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전용기 내에서도, 비행기 내에서도 기자간담회를 하지 않았고 또 취재도 우리 취재기자단 못 들어오게 했잖아요.

▷ 최경영 : 네, 못 들어가게 했고.

▶ 박지원 :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찍어서 주는 것 또 질의응답도 미국이나 일본은 다 받았는데 우리만 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번 미국 갔다 오시면서 “이 XX. 바이든 날리면.” 이 파동을 너무 의식했던지. 안 그러면 대통령실 기자단이 MBC 취재 거부에 대해서 성명을 내고 강력한 항의가 나오니까 그러한 질문을 피하려고 했든지 10.29 참사,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이상민 장관 등 곤란한 질문을 피하려고 하지 않았는가. 저는 그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알권리나 언론의 자유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오히려 피하는, 옳지 않은 일이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 최경영 : 그게 결국은 또 이태원 참사로 이어지는데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지금 안 나간단 말이죠. 이상민 장관 같은 경우도 “누군들 폼나게 사표 던지고 싶지 않겠나.” 이렇게 또 발언하고.

▶ 박지원 : 폼나게 사표가 어디예요. 폼나게 사법 처리당해야지.

▷ 최경영 : 폼나게 사법 처리당해야 된다.

▶ 박지원 : 그리고 이번에 보세요. 김건희 여사 제가 잘한다 그랬잖아요. 이번에도 보면 김건희 여사도 배우자 공식 행사는 안 가고 환자 집에 찾아가서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하고 재클린 케네디가 민소매 드레스 입고 나가셨잖아요. 똑같이 입고 가서, 민소매를 입고 가서 폼나게 바이든 팔짱 끼고 사진 찍은 것은 폼나게 사진 찍은 거죠. 어떻게 됐든 그건 말이 안 돼.

▷ 최경영 : 말이 안 돼요?

▶ 박지원 : 그것도 옥의 티예요.

▷ 최경영 : 그게 옥의 티다?

▶ 박지원 : 그렇죠. 아니, 정상들의 배우자의 공식 행사가 있는데 거기는 가지 않고 개별 행동을 한 것은 옳지 않은 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건희 여사가 공식적인 관리를 받아야 된다. 이건 당신 혼자 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아세안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김건희 여사만 보여서 이건 틀림없다. 권력 서열 1위다. 1위가 윤석열 아니냐, 대통령 아니냐 이렇게 보이는 거예요.

▷ 최경영 : 그런데 왜 이렇게 튀는 행동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러니까 보통 일반적으로 남 배우자의 팔짱을 낍니까? 서양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 박지원 : 글쎄요. 영부인으로서 좀 거시기하지만 아무튼 요즘 신세대니까 제가 너무 잘한다고 칭찬하니까 오버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재클린 이후 민소매를 입은 영부인이 미국 대통령의 팔짱을 끼는 폼나는 사진은 있지만 폼나는 사표는 없어요. 폼나게 사법 처리해야 이상민 장관은 된다. 그것이 10.29 이태원 참사 해결의 첫 단추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경영 : 이태원 참사도 정부 입장에서는 뭔가 매듭이 지어지고 뭐 그다음 어떤 정국으로 넘어간달지 그런 모습이 보였으면 좋을 것 같은데.

▶ 박지원 :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답게 딱딱 사건 하나하나를 처리하고 가면 좋은데 뭐 비속어 사건 문제나 이런 것은 사과하지 않고 그냥 슬슬슬 넘어가더라고요. 양면성이 있죠.

▷ 최경영 : 이재명 대표 관련된 수사도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관련해서 계속 뉴스가 나오고 있고 게다가 관련돼서 김용, 정진상 이것뿐만 아니고 지금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모 회장이 쌍방울그룹의 불법 외화 반출 관련해서 구속이 됐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아태협이 관련 있다 이러면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북 송금 스캔들의 핵이 이재명 대표다. 이렇게 떠오르고 있다.

▶ 박지원 : 글쎄요, 아직은 의혹을 제기하는 거니까.

▷ 최경영 : 아직은 의혹 제기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아태협이 대북 사업을 한 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구체적 내용을 모르고 특히 그런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 의혹을 가지고 그렇게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게 봅니다.

▷ 최경영 : 이재명 대표와 요즘 좀 만나보셨어요?

▶ 박지원 : 그냥 답변 안 하렵니다.

▷ 최경영 : 만나셨구나. 대장동 관련된 검찰 수사랄지 이런 것들은 당대표 입장에서는 참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지금 김용, 정진상 이렇게 계속하고 수색영장에 이재명이라는 이름이 굉장히 많이 나왔으니까 공모 여부는 적시를 못 했지만.

▶ 박지원 : 그런데 검찰에서 마치 이재명 대표의 공소장처럼 그렇게 썼더라고요. 160번 이름을 거명했던데 거기에 구체적 혐의는 없잖아요.

▷ 최경영 : 그러니까 공모는 적시는 못 했고.

▶ 박지원 : 공모는 적시를 못 했죠. 그게 옳은 태도냐 이거예요. 그리고 김용, 정진상 이 두 분은 딱 잘라서 아니잖아요.

▷ 최경영 : 나는 안 받았다 이렇게 지금 주장하고 있고.

▶ 박지원 : 그렇죠. 아무리 김의겸 대변인이 첼리스트, 대통령, 한동훈 장관 그 술자리 가지고 확정은 안 됐지만 좀 문제가 있다고 해서 아니, 700억을 이재명 대표하고 아무 관계없다는 그 글도 썼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아직은 왜 이렇게 확정적인 것을 자꾸 얘기해야지 제1야당 대표, 1,610만 표를 받은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 너무 가혹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 아닌가. 잡아라 이거죠. 그리고 저는 믿습니다.

▷ 최경영 : 이게 다 검찰 쪽에서 나오는 겁니까?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피의사실 공표고 명예훼손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야당 탄압이라고밖에 볼 수 없어요.

▷ 최경영 : 뭐 진실이 가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부 다 주장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진실을 가려야죠. 제가 당했을 때도 국민이나 모든 언론이 얼마나 매도했지만 사실이 아니었잖아요.

▷ 최경영 :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당대표를 맞고 있기 때문에 사법 리스크가 민주당 전체를 옭아매는 듯한 그런 양상은 있거든요, 검찰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치적으로는 당대표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아니면 민주당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박지원 : 그 외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권이나 민주당이 같은 동일체 아니에요. 그러한 것을 다 하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라 모든 연루된 사건에 대해서 민주당은 내일 지구가 멸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야죠. 오늘은 싸워야죠. 지금 당대표가 그러한 의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후보가 됐고 1,610만 표의 지지를 보내줬고 국민이. 지금 또 당대표가 됐고 지금도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에서 1등을 하잖아요. 국민적 지지가 있다고요.

▷ 최경영 : 그러면 당대표의 말을 신뢰하고.

▶ 박지원 : 그렇죠. 의혹은 의혹대로 규명할 것은 검찰의 몫이지.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우리가 방금도 얘기했지만 경제, 대북 문제, 외교. 얼른 국정을 풀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대로 이재명 특검, 김건희 특검, 윤석열 저축은행 비리 뭐 하지 말라 이거죠. 거기다 맡기고 분업해서 여기로 나가면 되잖아요. 마찬가지로 10.29 참사, 이태원 참사도 국정조사 그리고 국정은 국정대로 나가자. 이렇게 하는 것이 좋잖아요.

▷ 최경영 : 윤석열 정부 6개월을 한마디로 평가해 주시면. 지금 한 1분 남았습니다.

▶ 박지원 : 총체적 실패죠.

▷ 최경영 : 총체적 실패다.

▶ 박지원 : 잘한 게 뭐 있어요. 윤석열 정부에서 잘하는 게 부동산 가격, 아파트값 잡았다. 자기들이 잡은 게 아니라 세계 경기가, 우리나라 경제가 나쁘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박지원 : 지금 현재 난리예요. 주택, 값도 떨어졌지만 이자율 올라서 거래가 안 되는 거예요. 이걸 자기들이 잡았다고 자랑 못 하죠. 지금 잘한 게 뭐 있어요. 마냥 사고만 났지. 마냥 실수만 했지. 성공한 게 뭐 있어요.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의 품격>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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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박지원 “김건희 ‘헵번 코스프레’ ‘바이든 팔짱 사진’은 옥의 티…말이 안 돼”
    • 입력 2022-11-14 09:26:14
    • 수정2022-11-14 09:29:08
    최강시사
- 尹 시진핑 주석 만나야...한중 정상회담 못하고 오면 절반의 실패
- 김정은, 바이든에 한방 먹일 기회 포착해 7차 핵실험 할 것
- 바이든-시진핑 회담서 중국, 북한 경제지원 방향 갈 듯
- 미중 정상회담 진전 있을 경우 김정은 '윤석열 패싱'할 것
- 이상민, 폼나게 사표? 폼나게 사법처리 당해야
- 아세안서 尹대통령은 안 보이고 김건희 여사만 보여
-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위해 오늘은 싸워야
- 尹정부 6개월은 총체적 실패...성공한 게 뭐 있나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022년 11월 14일 (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최경영 : 영원한 현역 박지원 전 비서실장과 함께하는 고품격 정치토크. 박지원의 <정치의 품격> 시즌2.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전 대통령 비서실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 설명이 기네요.

▷ 최경영 : 아무래도 경력이 화려하시니까 쭉 말씀을 드렸습니다.

▶ 박지원 : ‘검찰 수사받고 있는 박지원’도 넣으십시오.

▷ 최경영 : 정상회담 이야기 먼저 해 봐야 할 텐데 일단 여러 정상 특히 미국, 일본 정상과 연쇄적으로 만나서 어느 정도는 성과를 거둔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so far, so good.

▷ 최경영 : so far, so good. 지금까지는 괜찮다.

▶ 박지원 : 지금까지는 좋았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을 장악했고 하원은 아주.

▷ 최경영 : 별 차이가 안 났어요.

▶ 박지원 : 그래서 힘이 굉장히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오늘 발리에서 G20 정상회의에 시진핑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회담입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박지원 : 우리에게도 가장 중요한 건데.

▷ 최경영 :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 박지원 : 그렇죠. 시진핑 역시 3 연임에 성공했잖아요. 그러니까 힘이 생겼어요. 그러니까 미중 정상들이 다 힘이 생기면서도 해결해야 된다, 무엇인가를. 그런 거기 때문에 공급망 등 경제 문제나 또 특히 북한 핵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 대화가 오고 갈 것이다. 그전에 역시 미국은 미국이더라고요. 제이크 설리번 미 NSC 보좌관이 중국에 한 방 날렸잖아요. 만약에 도발이나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 저렇게 북한이, 계속 김정은이 나온다고 하면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군사력을 아주 강화하겠다.

▷ 최경영 : 증강시킬 수밖에 없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면 중국 코앞에 그러한 것이 오면 시진핑으로서는 대만이나 중국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기 때문에 또 공급망 문제에 대해서도 옐런 미 재무장관이 풀어나가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시진핑도 이번에 바이든에게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 지렛대로 활용하는 것을 상당히 진전이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그럼 서로 주고받으면서 일종의 잠정적 데탕트 비슷한 게 되면 우리로서는 좋은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좋죠. 그리고 지금 옐런 미 재무장관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사우디에서도 미국과 석유 문제로 갈등이 있었지만 절대 관계가 좋다. 이런 식으로 상당히 이번에 아세안에서나 지금 현재까지 G20에서 보면 바이든의 힘이 영향력이 커진 것 같아요. 그건 좋은 거죠.

▷ 최경영 : 좋은 거죠. 미국도 이 상황에서 계속 이렇게 중국과 갈등만 일으키면서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 것 같네요.

▶ 박지원 : 그렇죠.

▷ 최경영 : 그러면서 중국이 만약에 북한을 좀 잡아주면 북핵 문제도 좀 풀릴 수 있는 겁니까?

▶ 박지원 : 풀릴 수 있는 것은 저는 굉장히 김정은이 곡예 외교를 할 거예요. 그렇게 또 중국, 러시아 말을 듣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사실 이번에 완전히 미사일 등을 많이 쏴버린 것은 저는 재고떨이했다. 그래서 신무기 개발, 생산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되니까 정보당국이나 군사 당국에서 잘 볼 거예요. 그렇지만 어떤 경우에도 7차 핵실험, 소형 경량화 실험은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김정은이 노리는 것은 실패로 끝났죠. 왜냐하면 바이든이 중간 선거에서 완전 패배할 것이다. 그래서 핵실험을 연기했는데 다시 바이든이 확 강해졌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에게 한 방 먹일 수 있는 그 기회를 포착해서 7차 핵실험은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미국에서 소형 경량화로 기술 증진된 것을 알아야 또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접근할 것이다 이렇게 보는데 어떻게 됐든 3년간 코로나로 국경을 봉쇄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바이든, 시진핑 회담에서 북한의 경제 지원 문제를 미국은 하지 않더라도 중국에서 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그래서 김정은 외교도 상당히 줄타기를 잘할 겁니다, 본래 줄타기를 잘하는 게 북한 외교니까.

▷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김정은 입장에서는 그렇게 조금 무리하게 해서 핵실험을 하면. 그런데 미국이나 한국이 거기에 관해서 뭐 어떤 당근 정책으로 바뀌지 않으면 실패한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 최경영 : 그렇지는 않아요?

▶ 박지원 : 제가 가장 염려하는 것은 바이든, 시진핑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경우에 김정은은 코리아 패싱, 윤석열 패싱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남북 관계는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의 도움 속에서 계속 바이든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핵실험을 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그래서 미국과 1:1로 해서 미국과 담판을 짓는다?

▶ 박지원 : 그렇죠. 북한의 핵 문제는 남북 관계가 아니에요.

▷ 최경영 : 한중 정상회담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진핑 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아직 열려 있습니까?

▶ 박지원 : 만나셔야죠.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또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확장력을 약화시키고 이런 것은 좋죠. 그리고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뭐 강제 징용 문제 등 이런 거 해결한다. 원론적인 얘기밖에 없어요. 그러나 이번에 가장 큰 핵심은 미중 정상회담이고 한중 정상회담이라고 봅니다. 우리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에 바이든하고 만나서도 인태 전략이 상당히, 인도태평양 전략이 상당히 깊숙이 들어갔잖아요. 인도태평양에 관계되는 것은 중국이 가장 싫어하는 거예요.

▷ 최경영 : 그렇죠.

▶ 박지원 : 그리고 또 한미일 블록이 되면 북중러 블록이 되니까 또 경제 문제가 있고 공급망 문제 등 요소수 사태와 같은 그런 문제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한중 정상회담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꼭 만나셔야 된다. 한미 정상회담은 본래 성공으로 나가는 거예요. 여러 가지 여건이, 미국의 여건이 한미일 정상회담은 또 그것도 성공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뭐 한미일 정상회담은 나는 큰 소득은 없지만 어떻게 됐든 한일 정상이 그래도 대화를 시작한 좀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실무선에서도 앞으로 징용 문제나 위안부 문제는 해결될 거예요.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에 대해서 함께 공유하자. 이런 것 정도기 때문에 어떻게 됐든 저는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서 시진핑의 경제 문제, 북한 문제. 특히 인태 전략 문제에 대해서 좀 외교를 잘하셔야 한다 그렇게 봅니다.

▷ 최경영 : 정식 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조금 낮은 것 같기는 한데 대통령실은 계속 지켜봐야 될 것 같다.

▶ 박지원 : 그것이 외교니까. 만약에 한중 정상회담을 못 하고 오시면 절반의 실패예요.

▷ 최경영 : 한중 정상회담을 못 하고 오면?

▶ 박지원 : 네, 네.

▷ 최경영 : 그러면 지난번처럼 48초라도 만나야 된다?

▶ 박지원 : 저는 어떻게 됐든 만나야 된다. 그렇게 봐요.

▷ 최경영 : 어떻게든 만나서 뭔가 우리 쪽의 메시지. 그러면 핵심적으로 전해야 할 메시지는 뭐여야 할까요?

▶ 박지원 : 그러니까 우리가 늘, 우리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도랑에 든 소예요. 미국 풀도 먹어야 되고 중국 풀도 먹어야 되고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면서 한국 경제 협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가 살 수가 없는 나라예요.

▷ 최경영 : 도랑에 든 소. 왼쪽 둔덕에 있는 풀도 먹고 오른쪽 둔덕에 있는 풀도 먹고.

▶ 박지원 : 그렇죠. 다 먹어야죠. 그런데 미국은 자꾸 한미일 블록으로 또 인태, 인도태평양으로 끌고 가는 거 아니에요, 중국은 그걸 가장 싫어하고. 그렇지만 이번에 제이크 설리번이 한 방 딱 때렸잖아요. 만약에 중국이 북한에 그런 영향력 행사를 하지 못하면 동북아에 엄청난 무기를 주둔시킬 수 있다. 그러면 중국도 골치 아파지죠. 대만도 자기 코앞에 그런 게 있으면 위협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한중이 중요해요. 이 판국에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시진핑과 경제 문제, 북한 문제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되기 때문에 경제 문제를 풀어나가야 돼요.

▷ 최경영 : 순방 취재와 관련해서 또 계속 주목을 받고 있는데 MBC 탑승 불허 이후에 대통령실의 전용 카메라맨이 그냥 찍어서 그거를 그냥 돌리고.

▶ 박지원 : 그건 대단히 잘못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전용기 내에서도, 비행기 내에서도 기자간담회를 하지 않았고 또 취재도 우리 취재기자단 못 들어오게 했잖아요.

▷ 최경영 : 네, 못 들어가게 했고.

▶ 박지원 :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찍어서 주는 것 또 질의응답도 미국이나 일본은 다 받았는데 우리만 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번 미국 갔다 오시면서 “이 XX. 바이든 날리면.” 이 파동을 너무 의식했던지. 안 그러면 대통령실 기자단이 MBC 취재 거부에 대해서 성명을 내고 강력한 항의가 나오니까 그러한 질문을 피하려고 했든지 10.29 참사,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이상민 장관 등 곤란한 질문을 피하려고 하지 않았는가. 저는 그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알권리나 언론의 자유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오히려 피하는, 옳지 않은 일이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 최경영 : 그게 결국은 또 이태원 참사로 이어지는데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지금 안 나간단 말이죠. 이상민 장관 같은 경우도 “누군들 폼나게 사표 던지고 싶지 않겠나.” 이렇게 또 발언하고.

▶ 박지원 : 폼나게 사표가 어디예요. 폼나게 사법 처리당해야지.

▷ 최경영 : 폼나게 사법 처리당해야 된다.

▶ 박지원 : 그리고 이번에 보세요. 김건희 여사 제가 잘한다 그랬잖아요. 이번에도 보면 김건희 여사도 배우자 공식 행사는 안 가고 환자 집에 찾아가서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하고 재클린 케네디가 민소매 드레스 입고 나가셨잖아요. 똑같이 입고 가서, 민소매를 입고 가서 폼나게 바이든 팔짱 끼고 사진 찍은 것은 폼나게 사진 찍은 거죠. 어떻게 됐든 그건 말이 안 돼.

▷ 최경영 : 말이 안 돼요?

▶ 박지원 : 그것도 옥의 티예요.

▷ 최경영 : 그게 옥의 티다?

▶ 박지원 : 그렇죠. 아니, 정상들의 배우자의 공식 행사가 있는데 거기는 가지 않고 개별 행동을 한 것은 옳지 않은 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건희 여사가 공식적인 관리를 받아야 된다. 이건 당신 혼자 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아세안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김건희 여사만 보여서 이건 틀림없다. 권력 서열 1위다. 1위가 윤석열 아니냐, 대통령 아니냐 이렇게 보이는 거예요.

▷ 최경영 : 그런데 왜 이렇게 튀는 행동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러니까 보통 일반적으로 남 배우자의 팔짱을 낍니까? 서양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 박지원 : 글쎄요. 영부인으로서 좀 거시기하지만 아무튼 요즘 신세대니까 제가 너무 잘한다고 칭찬하니까 오버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재클린 이후 민소매를 입은 영부인이 미국 대통령의 팔짱을 끼는 폼나는 사진은 있지만 폼나는 사표는 없어요. 폼나게 사법 처리해야 이상민 장관은 된다. 그것이 10.29 이태원 참사 해결의 첫 단추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경영 : 이태원 참사도 정부 입장에서는 뭔가 매듭이 지어지고 뭐 그다음 어떤 정국으로 넘어간달지 그런 모습이 보였으면 좋을 것 같은데.

▶ 박지원 :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답게 딱딱 사건 하나하나를 처리하고 가면 좋은데 뭐 비속어 사건 문제나 이런 것은 사과하지 않고 그냥 슬슬슬 넘어가더라고요. 양면성이 있죠.

▷ 최경영 : 이재명 대표 관련된 수사도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관련해서 계속 뉴스가 나오고 있고 게다가 관련돼서 김용, 정진상 이것뿐만 아니고 지금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모 회장이 쌍방울그룹의 불법 외화 반출 관련해서 구속이 됐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아태협이 관련 있다 이러면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북 송금 스캔들의 핵이 이재명 대표다. 이렇게 떠오르고 있다.

▶ 박지원 : 글쎄요, 아직은 의혹을 제기하는 거니까.

▷ 최경영 : 아직은 의혹 제기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아태협이 대북 사업을 한 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구체적 내용을 모르고 특히 그런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 의혹을 가지고 그렇게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게 봅니다.

▷ 최경영 : 이재명 대표와 요즘 좀 만나보셨어요?

▶ 박지원 : 그냥 답변 안 하렵니다.

▷ 최경영 : 만나셨구나. 대장동 관련된 검찰 수사랄지 이런 것들은 당대표 입장에서는 참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지금 김용, 정진상 이렇게 계속하고 수색영장에 이재명이라는 이름이 굉장히 많이 나왔으니까 공모 여부는 적시를 못 했지만.

▶ 박지원 : 그런데 검찰에서 마치 이재명 대표의 공소장처럼 그렇게 썼더라고요. 160번 이름을 거명했던데 거기에 구체적 혐의는 없잖아요.

▷ 최경영 : 그러니까 공모는 적시는 못 했고.

▶ 박지원 : 공모는 적시를 못 했죠. 그게 옳은 태도냐 이거예요. 그리고 김용, 정진상 이 두 분은 딱 잘라서 아니잖아요.

▷ 최경영 : 나는 안 받았다 이렇게 지금 주장하고 있고.

▶ 박지원 : 그렇죠. 아무리 김의겸 대변인이 첼리스트, 대통령, 한동훈 장관 그 술자리 가지고 확정은 안 됐지만 좀 문제가 있다고 해서 아니, 700억을 이재명 대표하고 아무 관계없다는 그 글도 썼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아직은 왜 이렇게 확정적인 것을 자꾸 얘기해야지 제1야당 대표, 1,610만 표를 받은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 너무 가혹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 아닌가. 잡아라 이거죠. 그리고 저는 믿습니다.

▷ 최경영 : 이게 다 검찰 쪽에서 나오는 겁니까?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피의사실 공표고 명예훼손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야당 탄압이라고밖에 볼 수 없어요.

▷ 최경영 : 뭐 진실이 가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부 다 주장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진실을 가려야죠. 제가 당했을 때도 국민이나 모든 언론이 얼마나 매도했지만 사실이 아니었잖아요.

▷ 최경영 :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당대표를 맞고 있기 때문에 사법 리스크가 민주당 전체를 옭아매는 듯한 그런 양상은 있거든요, 검찰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치적으로는 당대표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아니면 민주당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박지원 : 그 외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권이나 민주당이 같은 동일체 아니에요. 그러한 것을 다 하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라 모든 연루된 사건에 대해서 민주당은 내일 지구가 멸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야죠. 오늘은 싸워야죠. 지금 당대표가 그러한 의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후보가 됐고 1,610만 표의 지지를 보내줬고 국민이. 지금 또 당대표가 됐고 지금도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에서 1등을 하잖아요. 국민적 지지가 있다고요.

▷ 최경영 : 그러면 당대표의 말을 신뢰하고.

▶ 박지원 : 그렇죠. 의혹은 의혹대로 규명할 것은 검찰의 몫이지.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우리가 방금도 얘기했지만 경제, 대북 문제, 외교. 얼른 국정을 풀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대로 이재명 특검, 김건희 특검, 윤석열 저축은행 비리 뭐 하지 말라 이거죠. 거기다 맡기고 분업해서 여기로 나가면 되잖아요. 마찬가지로 10.29 참사, 이태원 참사도 국정조사 그리고 국정은 국정대로 나가자. 이렇게 하는 것이 좋잖아요.

▷ 최경영 : 윤석열 정부 6개월을 한마디로 평가해 주시면. 지금 한 1분 남았습니다.

▶ 박지원 : 총체적 실패죠.

▷ 최경영 : 총체적 실패다.

▶ 박지원 : 잘한 게 뭐 있어요. 윤석열 정부에서 잘하는 게 부동산 가격, 아파트값 잡았다. 자기들이 잡은 게 아니라 세계 경기가, 우리나라 경제가 나쁘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박지원 : 지금 현재 난리예요. 주택, 값도 떨어졌지만 이자율 올라서 거래가 안 되는 거예요. 이걸 자기들이 잡았다고 자랑 못 하죠. 지금 잘한 게 뭐 있어요. 마냥 사고만 났지. 마냥 실수만 했지. 성공한 게 뭐 있어요.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의 품격>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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