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타’의 대규모 직원 해고로 지역 경제도 타격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소셜 미디어 그룹 메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한 이 여성!

아침에 출근하려고 일어났는데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메타 전 직원/익명 : "아침 8시에 일어나서, 개인 이메일을 확인했어요. 저는 해고되었다는 통보 메일을 받았어요."]

미국 기업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전체 직원의 약 13%를 감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고 대상이 만 1,000명이나 됩니다.

줄어드는 직원 수 만큼 회사 주변 상권도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메타 본사 앞에 있는 대규모 쇼핑몰과 식당들은 손님이 없어 울상입니다.

[식당 운영자 :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식당에 안 와서, 장사가 안됩니다."]

메타는 본사가 위치한 멘로파크시와 주택 공급, 소매업과 공간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지만, 대규모 감원에 이 프로젝트의 미래도 불투명해졌습니다.

메타는 샌프란시스코, 뉴욕 그리고 오스틴에 있는 사무실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