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 지원’ 시작…원주 시범운영

입력 2022.11.14 (19:26) 수정 2022.11.14 (2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원줍니다.

오늘(14일)부턴 원주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 지원 플랫폼' 시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인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갖고 있는 환자의 의료 정보를 병의원이나 약국이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진료플랫폼'이란 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의사가 자신의 주민번호를 입력하자, 그동안 자신이 다녔던 진료와 처방 내역이 다 나옵니다.

어느 병원에서 언제 어떤 약을 처방받았는지, 혹시 알레르기나 약물 부작용은 없는지까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빅데이터 원격 진료 시스템, 이른바, '진료 지원 플랫폼'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과 강원도, 원주시,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이 공동으로 만들었습니다.

건보공단은 환자의 의료 정보, 이른바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병원과 약국에선 이를 토대로 진료와 처방을 합니다.

[이종복/원주시 의사회장 : "진료 기록, 질병 상태, 그다음에 투약 기록을 우리가 알 수가 있기 때문에 진료에 훨씬 더 시간을 줄일 수가 있고 우리가 시행착오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약물 중복 처방이나 오남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의 응급처치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김익용/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 : "긴급하게 갔을 때도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효과적으로 그 의료진들이 보다 적절하게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당분간 원주의 5개 병원에서만 시범 실시됩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내년 말까지 사업 대상지역을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참여 의료기관도 8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국민 전체의 의료 정보를 이런 좋은 곳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건보공단이 강원도 원주에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최초로."]

빅데이터 진료 지원 사업엔 2024년까지 국비와 강원도비 등 87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선관위 “원주시장 고발”…원주시장 “충분히 해명하겠다”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원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선관위에 재산신고를 하면서, 부동산 등 자산 4억 8,000여만 원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 시장은 이에 대해 부동산 실거래 가격이 아니라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신고해 빚어진 일이라며, 앞으로 이뤄질 조사에서 충분히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횡성군, 방과 후 돌봄 ‘우천 무지개 꿈터’ 준공

횡성군이 5억 원을 투입해 우천면 행정복지센터의 유휴 공간을 2층 규모로 증축해 오늘(14일) '우천 무지개 꿈터'를 준공했습니다.

이 시설은 아이들이 방과 후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마을 교육 공동체 시설로 활용됩니다.

횡성군은 2020년 9월부터 6개 지역에서 마을 교육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원주]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 지원’ 시작…원주 시범운영
    • 입력 2022-11-14 19:26:46
    • 수정2022-11-14 20:17:41
    뉴스7(춘천)
[앵커]

원줍니다.

오늘(14일)부턴 원주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 지원 플랫폼' 시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인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갖고 있는 환자의 의료 정보를 병의원이나 약국이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진료플랫폼'이란 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의사가 자신의 주민번호를 입력하자, 그동안 자신이 다녔던 진료와 처방 내역이 다 나옵니다.

어느 병원에서 언제 어떤 약을 처방받았는지, 혹시 알레르기나 약물 부작용은 없는지까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빅데이터 원격 진료 시스템, 이른바, '진료 지원 플랫폼'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과 강원도, 원주시,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이 공동으로 만들었습니다.

건보공단은 환자의 의료 정보, 이른바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병원과 약국에선 이를 토대로 진료와 처방을 합니다.

[이종복/원주시 의사회장 : "진료 기록, 질병 상태, 그다음에 투약 기록을 우리가 알 수가 있기 때문에 진료에 훨씬 더 시간을 줄일 수가 있고 우리가 시행착오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약물 중복 처방이나 오남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의 응급처치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김익용/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 : "긴급하게 갔을 때도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효과적으로 그 의료진들이 보다 적절하게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당분간 원주의 5개 병원에서만 시범 실시됩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내년 말까지 사업 대상지역을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참여 의료기관도 8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국민 전체의 의료 정보를 이런 좋은 곳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건보공단이 강원도 원주에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최초로."]

빅데이터 진료 지원 사업엔 2024년까지 국비와 강원도비 등 87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선관위 “원주시장 고발”…원주시장 “충분히 해명하겠다”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원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선관위에 재산신고를 하면서, 부동산 등 자산 4억 8,000여만 원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 시장은 이에 대해 부동산 실거래 가격이 아니라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신고해 빚어진 일이라며, 앞으로 이뤄질 조사에서 충분히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횡성군, 방과 후 돌봄 ‘우천 무지개 꿈터’ 준공

횡성군이 5억 원을 투입해 우천면 행정복지센터의 유휴 공간을 2층 규모로 증축해 오늘(14일) '우천 무지개 꿈터'를 준공했습니다.

이 시설은 아이들이 방과 후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마을 교육 공동체 시설로 활용됩니다.

횡성군은 2020년 9월부터 6개 지역에서 마을 교육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