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전주시 공약 확정…개발 사업 방향은?

입력 2022.11.14 (21:53) 수정 2022.11.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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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탄소, 수소, 드론 등 3대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공약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정책 방향이 바뀌거나 새로 추진되는 사업이 적지 않고,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산 공약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존 '시민의 숲' 재생사업에서 전시컨벤션 중심으로 종합경기장 개발 방향을 바꾸겠다고 밝힌 전주시.

민자 3천억 원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하기로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정부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지, 기존에 확보한 예산을 어떻게 할 건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김문기/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 직무대리 : "부지 면적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백화점 부지랄지, 호텔 부지랄지 전반적인 배치 계획을 수립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 대한방직 터 개발 지원과 완주-전주 통합 추진이 도시 분야, 전주형 일자리 5만 개 창출이 경제 분야 공약 주요 사업으로 꼽혔습니다.

문화 분야에서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에 앞으로 20년 동안 시비 5천억 원을 비롯해 1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 89개 공약사업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산 황방산 터널 개통과 호남제일문 대표 관광지 조성,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 : "경제 개발을 앞세웠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 것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여기에 반발하는 많은 시민의 저항을..."]

민선 8기 공약사업 예산은 국비 5조 원을 비롯해 모두 8조 8천억 원 규모, 이 가운데 60퍼센트인 5조 6천억 원이 우범기 시장 임기 이후에 필요한 예산으로 분류됐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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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8기 전주시 공약 확정…개발 사업 방향은?
    • 입력 2022-11-14 21:53:27
    • 수정2022-11-14 22:07:49
    뉴스9(전주)
[앵커]

민선 8기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탄소, 수소, 드론 등 3대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공약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정책 방향이 바뀌거나 새로 추진되는 사업이 적지 않고,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산 공약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존 '시민의 숲' 재생사업에서 전시컨벤션 중심으로 종합경기장 개발 방향을 바꾸겠다고 밝힌 전주시.

민자 3천억 원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하기로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정부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지, 기존에 확보한 예산을 어떻게 할 건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김문기/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 직무대리 : "부지 면적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백화점 부지랄지, 호텔 부지랄지 전반적인 배치 계획을 수립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 대한방직 터 개발 지원과 완주-전주 통합 추진이 도시 분야, 전주형 일자리 5만 개 창출이 경제 분야 공약 주요 사업으로 꼽혔습니다.

문화 분야에서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에 앞으로 20년 동안 시비 5천억 원을 비롯해 1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 89개 공약사업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산 황방산 터널 개통과 호남제일문 대표 관광지 조성,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 : "경제 개발을 앞세웠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 것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여기에 반발하는 많은 시민의 저항을..."]

민선 8기 공약사업 예산은 국비 5조 원을 비롯해 모두 8조 8천억 원 규모, 이 가운데 60퍼센트인 5조 6천억 원이 우범기 시장 임기 이후에 필요한 예산으로 분류됐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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