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갈량’ 감독, 취임식부터 “우승! 우승!”

입력 2022.11.14 (21:56) 수정 2022.11.14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염갈량으로 불리는 프로야구 LG의 염경엽 신임 감독이 취임식부터 우승이라는 단어를 여러차례 되풀이하며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2위를 하고도 한국시리즈를 구경해야 했던 LG는 3명의 선수가 새 감독의 취임식을 함께했습니다.

3년간 21억 원의 계약, 구단 최다인 87승을 하고 경질된 류지현 감독의 후임인 만큼, 염경엽 감독의 목표는 하나였습니다.

[염경엽/LG 감독 :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습니다. 질문 안 하시니까 제가 할게요! 우승 감독이 꿈입니다.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의 감독이 된 것도 행운이네요. 대표님도 말씀하셨듯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LG에서 운영팀장과 수비 코치를 역임했던 염 감독은 넥센과 SK를 거쳐 12년 만에 LG로 돌아왔습니다.

라이벌 두산의 새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습니다.

[염경엽/LG 감독 : "누구보다 이승엽 감독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감독 중의 한 사람입니다. 제가 많이 이기고 이승엽 감독이 다른 팀을 많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2군 FA 이형종의 이적이 유력한 LG는 집토끼인 유강남, 채은성과의 재계약이 1차 목표입니다.

하지만 샐러리캡으로 인한 변수가 생길 경우, 트레이드 등을 통한 보강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94년 이후 무관의 설움에 시달리는 LG.

SSG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2023시즌, 29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룰 수 있을 지 염경엽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태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G ‘염갈량’ 감독, 취임식부터 “우승! 우승!”
    • 입력 2022-11-14 21:56:51
    • 수정2022-11-14 22:02:00
    뉴스 9
[앵커]

염갈량으로 불리는 프로야구 LG의 염경엽 신임 감독이 취임식부터 우승이라는 단어를 여러차례 되풀이하며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2위를 하고도 한국시리즈를 구경해야 했던 LG는 3명의 선수가 새 감독의 취임식을 함께했습니다.

3년간 21억 원의 계약, 구단 최다인 87승을 하고 경질된 류지현 감독의 후임인 만큼, 염경엽 감독의 목표는 하나였습니다.

[염경엽/LG 감독 :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습니다. 질문 안 하시니까 제가 할게요! 우승 감독이 꿈입니다.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의 감독이 된 것도 행운이네요. 대표님도 말씀하셨듯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LG에서 운영팀장과 수비 코치를 역임했던 염 감독은 넥센과 SK를 거쳐 12년 만에 LG로 돌아왔습니다.

라이벌 두산의 새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습니다.

[염경엽/LG 감독 : "누구보다 이승엽 감독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감독 중의 한 사람입니다. 제가 많이 이기고 이승엽 감독이 다른 팀을 많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2군 FA 이형종의 이적이 유력한 LG는 집토끼인 유강남, 채은성과의 재계약이 1차 목표입니다.

하지만 샐러리캡으로 인한 변수가 생길 경우, 트레이드 등을 통한 보강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94년 이후 무관의 설움에 시달리는 LG.

SSG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2023시즌, 29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룰 수 있을 지 염경엽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태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