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U대회 유치 첫 기자회견…“충북이 주도적 역할”

입력 2022.11.15 (19:04) 수정 2022.11.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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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첫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라는 쾌거를 이룬 김영환 지사와 황영호 의장이 귀국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제대회 유치의 밑그림을 그린 건 충북이었다며, 누구보다 두드러진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 간의 소회를 밝히는 첫 공식 기자회견장.

먼저, 단합된 마음으로 대회 유치를 기원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김영환 지사는, 오늘의 성과가 충청북도의 구상에서 시작됐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27년 대회 개막 전까지 개최 준비 과정에서 누구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약속했습니다.

[김영환/지사 : "충북에서 (국제대회 유치) 이것이 시작됐던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 일을 해 나갈 생각으로 있다. 그런 말씀이고..."]

개막식과 폐막식을 다른 자치단체에 내줘 아쉽다는 지역 내 목소리에 대해서는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경기장 시설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개축이든 신축이든 제대로 된 경기장 조성이 중요하다며 국제 대회 개최를 지역 내 열악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점 재검토' 발언이 충청권 4개 시·도간 합의를 깨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이는 충청권 합의라는 큰 틀을 전제한 것이라며, 충청권 공조에는 절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영환/지사 : "(충청권이) 전국적으로 볼 때는 굉장히 소외돼 있고 낙후돼 있고,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합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나아가 충청권 4개 시도는 U대회 뿐 아니라 이미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공조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며, 충청권 메가시티 출범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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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U대회 유치 첫 기자회견…“충북이 주도적 역할”
    • 입력 2022-11-15 19:04:55
    • 수정2022-11-15 20:16:16
    뉴스7(청주)
[앵커]

충북 첫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라는 쾌거를 이룬 김영환 지사와 황영호 의장이 귀국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제대회 유치의 밑그림을 그린 건 충북이었다며, 누구보다 두드러진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 간의 소회를 밝히는 첫 공식 기자회견장.

먼저, 단합된 마음으로 대회 유치를 기원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김영환 지사는, 오늘의 성과가 충청북도의 구상에서 시작됐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27년 대회 개막 전까지 개최 준비 과정에서 누구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약속했습니다.

[김영환/지사 : "충북에서 (국제대회 유치) 이것이 시작됐던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 일을 해 나갈 생각으로 있다. 그런 말씀이고..."]

개막식과 폐막식을 다른 자치단체에 내줘 아쉽다는 지역 내 목소리에 대해서는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경기장 시설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개축이든 신축이든 제대로 된 경기장 조성이 중요하다며 국제 대회 개최를 지역 내 열악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점 재검토' 발언이 충청권 4개 시·도간 합의를 깨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이는 충청권 합의라는 큰 틀을 전제한 것이라며, 충청권 공조에는 절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영환/지사 : "(충청권이) 전국적으로 볼 때는 굉장히 소외돼 있고 낙후돼 있고,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합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나아가 충청권 4개 시도는 U대회 뿐 아니라 이미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공조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며, 충청권 메가시티 출범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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