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실장 검찰 소환
입력 2022.11.16 (07:12)
수정 2022.11.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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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어제 검찰에 소환돼 13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대장동 사업자들에게 뒷돈을 챙긴 혐의인데,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이 대표와의 관련성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난 9일 정 실장의 자택과 민주당사,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엿새 만입니다.
정 실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대장동 사업자로부터 1억4천만 원의 뇌물을 받고, 대장동 사업 배당금 428억 원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과 나눠받기로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도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부정한 돈도 받은 적 없다"고 공개 반박했던 정 실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가 김용 부원장 기소에 이어 정 실장까지 겨냥하면서 민주당은 연일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청 항의방문에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열고 "압수수색 영장 내용이 엉터리"라며 비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자금 전달 시 CCTV를 피하려고 계단을 이용했다는 압수수색 영장 내용에 대해, "출입구에 CCTV가 설치돼 있다"며 "현장 확인도 없이 진술에만 의존한 수사"라고 지적한 겁니다.
이에 검찰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건 당연한 절차"라며 "필요한 현장 조사나 실질 조사는 다 했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팀을 공수처에 고발한 것에 대해 "거대정당이 증거도 없이 수사팀을 흔드는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정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경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어제 검찰에 소환돼 13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대장동 사업자들에게 뒷돈을 챙긴 혐의인데,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이 대표와의 관련성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난 9일 정 실장의 자택과 민주당사,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엿새 만입니다.
정 실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대장동 사업자로부터 1억4천만 원의 뇌물을 받고, 대장동 사업 배당금 428억 원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과 나눠받기로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도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부정한 돈도 받은 적 없다"고 공개 반박했던 정 실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가 김용 부원장 기소에 이어 정 실장까지 겨냥하면서 민주당은 연일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청 항의방문에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열고 "압수수색 영장 내용이 엉터리"라며 비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자금 전달 시 CCTV를 피하려고 계단을 이용했다는 압수수색 영장 내용에 대해, "출입구에 CCTV가 설치돼 있다"며 "현장 확인도 없이 진술에만 의존한 수사"라고 지적한 겁니다.
이에 검찰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건 당연한 절차"라며 "필요한 현장 조사나 실질 조사는 다 했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팀을 공수처에 고발한 것에 대해 "거대정당이 증거도 없이 수사팀을 흔드는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정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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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실장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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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16 07:12:01
- 수정2022-11-16 13:08:30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어제 검찰에 소환돼 13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대장동 사업자들에게 뒷돈을 챙긴 혐의인데,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이 대표와의 관련성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난 9일 정 실장의 자택과 민주당사,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엿새 만입니다.
정 실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대장동 사업자로부터 1억4천만 원의 뇌물을 받고, 대장동 사업 배당금 428억 원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과 나눠받기로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도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부정한 돈도 받은 적 없다"고 공개 반박했던 정 실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가 김용 부원장 기소에 이어 정 실장까지 겨냥하면서 민주당은 연일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청 항의방문에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열고 "압수수색 영장 내용이 엉터리"라며 비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자금 전달 시 CCTV를 피하려고 계단을 이용했다는 압수수색 영장 내용에 대해, "출입구에 CCTV가 설치돼 있다"며 "현장 확인도 없이 진술에만 의존한 수사"라고 지적한 겁니다.
이에 검찰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건 당연한 절차"라며 "필요한 현장 조사나 실질 조사는 다 했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팀을 공수처에 고발한 것에 대해 "거대정당이 증거도 없이 수사팀을 흔드는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정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경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어제 검찰에 소환돼 13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대장동 사업자들에게 뒷돈을 챙긴 혐의인데,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이 대표와의 관련성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난 9일 정 실장의 자택과 민주당사,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엿새 만입니다.
정 실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대장동 사업자로부터 1억4천만 원의 뇌물을 받고, 대장동 사업 배당금 428억 원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과 나눠받기로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도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부정한 돈도 받은 적 없다"고 공개 반박했던 정 실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가 김용 부원장 기소에 이어 정 실장까지 겨냥하면서 민주당은 연일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청 항의방문에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열고 "압수수색 영장 내용이 엉터리"라며 비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자금 전달 시 CCTV를 피하려고 계단을 이용했다는 압수수색 영장 내용에 대해, "출입구에 CCTV가 설치돼 있다"며 "현장 확인도 없이 진술에만 의존한 수사"라고 지적한 겁니다.
이에 검찰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건 당연한 절차"라며 "필요한 현장 조사나 실질 조사는 다 했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팀을 공수처에 고발한 것에 대해 "거대정당이 증거도 없이 수사팀을 흔드는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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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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