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번 겨울 멈췄던 석탄화력발전소 재가동하기로

입력 2022.11.16 (12:48) 수정 2022.1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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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독일은 그동안 예비용으로만 운영 중이던 석탄화력발전소를 한시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는데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리포트]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독일은 전국의 석탄화력발전소 십여 곳을 한시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남서부에 위치한 벡스바흐 발전소도 그중 한 곳인데 재가동 준비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습니다.

우선 하루에 필요한 석탄량 6천여 톤을 이곳으로 운송하는 물류 시스템을 다시 갖춰야 합니다.

또 이를 위해 그동안 차고지에 방치했던 화물열차 상당수도 재정비해야 합니다.

[헤네스/전력회사 '스테악' 대변인 : "필요한 부분들, 즉 기관사나 수송 열차 등을 모두 갖출 때까지 시간이 조금 소요될 것입니다."]

기관사뿐만 아니라 발전소 직원 등 관련 인력도 충원하고 재교육도 해야 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에너지 위기는 탈 석탄화의 상징이었던 석탄발전소의 영구 폐쇄 일정도 미루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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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이번 겨울 멈췄던 석탄화력발전소 재가동하기로
    • 입력 2022-11-16 12:48:53
    • 수정2022-11-16 12:58:07
    뉴스 12
[앵커]

올겨울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독일은 그동안 예비용으로만 운영 중이던 석탄화력발전소를 한시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는데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리포트]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독일은 전국의 석탄화력발전소 십여 곳을 한시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남서부에 위치한 벡스바흐 발전소도 그중 한 곳인데 재가동 준비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습니다.

우선 하루에 필요한 석탄량 6천여 톤을 이곳으로 운송하는 물류 시스템을 다시 갖춰야 합니다.

또 이를 위해 그동안 차고지에 방치했던 화물열차 상당수도 재정비해야 합니다.

[헤네스/전력회사 '스테악' 대변인 : "필요한 부분들, 즉 기관사나 수송 열차 등을 모두 갖출 때까지 시간이 조금 소요될 것입니다."]

기관사뿐만 아니라 발전소 직원 등 관련 인력도 충원하고 재교육도 해야 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에너지 위기는 탈 석탄화의 상징이었던 석탄발전소의 영구 폐쇄 일정도 미루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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