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이오매스 발전 원료로 고구마 주목

입력 2022.11.16 (12:48) 수정 2022.1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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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긴키 대학의 스즈키 교수입니다.

고구마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발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수처리장의 미생물을 이용해 고구마를 분해하면 메탄가스가 발생하는데 이 메탄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스즈키 다카히로/긴키 대학 생물이공학부 교수 : "고구마와 메탄가스는 저장이 가능해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처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고구마 소주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소주를 만들고 나면 고구마 찌꺼기가 하루 800톤 정도 나옵니다.

폐기물로 버릴 생각만 했던 이 찌꺼기를 활용해 8년 전부터는 바이오매스 발전을 해오고 있습니다.

연간 발전량이 일반 가정 2천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에 해당합니다.

고구마로 생산한 전기는 회사의 업무용 전기차 주행에 우선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주를 만드는데도 사용할 계획입니다.

고구마에서 생산하는 전기만으로 마을에서 필요한 전력을 모두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곳도 있습니다.

시가현 고난시에서는 주민들 주도로 발효 장치와 발전기를 제작했는데 앞으로 규모를 더 확대해 마을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고 재해가 나면 비상용 전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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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바이오매스 발전 원료로 고구마 주목
    • 입력 2022-11-16 12:48:53
    • 수정2022-11-16 12:58:07
    뉴스 12
일본 긴키 대학의 스즈키 교수입니다.

고구마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발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수처리장의 미생물을 이용해 고구마를 분해하면 메탄가스가 발생하는데 이 메탄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스즈키 다카히로/긴키 대학 생물이공학부 교수 : "고구마와 메탄가스는 저장이 가능해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처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고구마 소주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소주를 만들고 나면 고구마 찌꺼기가 하루 800톤 정도 나옵니다.

폐기물로 버릴 생각만 했던 이 찌꺼기를 활용해 8년 전부터는 바이오매스 발전을 해오고 있습니다.

연간 발전량이 일반 가정 2천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에 해당합니다.

고구마로 생산한 전기는 회사의 업무용 전기차 주행에 우선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주를 만드는데도 사용할 계획입니다.

고구마에서 생산하는 전기만으로 마을에서 필요한 전력을 모두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곳도 있습니다.

시가현 고난시에서는 주민들 주도로 발효 장치와 발전기를 제작했는데 앞으로 규모를 더 확대해 마을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고 재해가 나면 비상용 전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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