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 사이버 위협 대응 실무회의…북 핵자금 확보 상황 공유

입력 2022.11.16 (20:40) 수정 2022.11.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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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 정부 실무그룹의 회의가 오늘(16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외교부는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를 비롯해 북핵 문제와 사이버·가상자산 분야를 담당하는 한미 외교·안보·사법·정보 당국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 그룹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해외 파견된 북한 IT 노동자들이 외화를 벌고, 이런 자금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활용되는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확보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북한 IT 노동자들이 활동 중인 국가들의 주의를 환기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관련 업계·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 IT 노동자의 외화벌이 활동이 핵·미사일 개발 자금 수단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양국은 암호화폐 탈취 등 날로 다양화하는 북한 불법 사이버 활동의 구체적 사례와 수법도 공유했으며, 사이버 분야 대북 제재 등 정책 공조 방안도 협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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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6 20:40:35
    • 수정2022-11-16 20:44:20
    정치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 정부 실무그룹의 회의가 오늘(16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외교부는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를 비롯해 북핵 문제와 사이버·가상자산 분야를 담당하는 한미 외교·안보·사법·정보 당국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 그룹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해외 파견된 북한 IT 노동자들이 외화를 벌고, 이런 자금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활용되는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확보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북한 IT 노동자들이 활동 중인 국가들의 주의를 환기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관련 업계·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 IT 노동자의 외화벌이 활동이 핵·미사일 개발 자금 수단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양국은 암호화폐 탈취 등 날로 다양화하는 북한 불법 사이버 활동의 구체적 사례와 수법도 공유했으며, 사이버 분야 대북 제재 등 정책 공조 방안도 협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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