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의회, 민선8기 첫 행정사무감사 ‘대립’

입력 2022.11.16 (21:43) 수정 2022.11.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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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전주시가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광역도시 기반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행정사무감사가 처음 열렸지만, 시장 출석 문제로 틀어져 중단됐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장.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광역도시기반조성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기 전에 해당 실의 과장 인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도시건설위는 앞서 우범기 시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곧바로 정회를 선언한 뒤 감사를 진행하지 않았고, 오후 들어 오는 22일로 감사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전/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 "전주시 현안에 대한 여러 가지 중차대한 사업을 다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이나 고견을 듣고 행정사무감사에 참고하고자..."]

당초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 변경과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추진 상황, 전주대대 이전 등 개발과 관련된 현안 질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미뤄진 겁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의회 상임위 단계에서 단체장이 출석하는 일은 통상적이지 않아 부시장이 출석해 설명하려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의회를 존중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산적한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민선 8기 전주시와 시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

하지만 시작부터 대립각을 세우면서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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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시의회, 민선8기 첫 행정사무감사 ‘대립’
    • 입력 2022-11-16 21:43:37
    • 수정2022-11-16 22:04:44
    뉴스9(전주)
[앵커]

민선 8기 전주시가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광역도시 기반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행정사무감사가 처음 열렸지만, 시장 출석 문제로 틀어져 중단됐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장.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광역도시기반조성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기 전에 해당 실의 과장 인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도시건설위는 앞서 우범기 시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곧바로 정회를 선언한 뒤 감사를 진행하지 않았고, 오후 들어 오는 22일로 감사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전/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 "전주시 현안에 대한 여러 가지 중차대한 사업을 다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이나 고견을 듣고 행정사무감사에 참고하고자..."]

당초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 변경과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추진 상황, 전주대대 이전 등 개발과 관련된 현안 질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미뤄진 겁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의회 상임위 단계에서 단체장이 출석하는 일은 통상적이지 않아 부시장이 출석해 설명하려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의회를 존중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산적한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민선 8기 전주시와 시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

하지만 시작부터 대립각을 세우면서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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