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日 “북한 미사일, 일본 EEZ 내에 낙하”

[앵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일본 EEZ 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정지주 기자, 미사일 낙하지점이 어디입니까?

[리포트]

일본 해상 보안청이 오늘 오전 11시 7분쯤 발표했는데요,

해당 미사일이 오전 11시 20분쯤 홋카이도 오시마 섬에서 서쪽으로 약 210km 떨어진 곳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겁니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 안입니다.

그러면서 운송 중인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단 일본 수산청은 지금까지 일본 어선들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에 있는 기시다 일본 총리도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ICBM급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홋카이도 서쪽 일본의 EEZ, 배타적 경제 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에 대해 엄중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적인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오늘 오전 10시 14분쯤 한반도 서해안에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급 미사일이 동쪽을 향해 발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