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남욱 출소…취재진 질문엔 “죄송”

입력 2022.11.21 (00:48) 수정 2022.11.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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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남욱 변호사가 오늘(21일) 출소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오늘 0시쯤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해 석방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구치소를 떠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남욱 변호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며 추가 구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22일 0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남 변호사가 오늘 출소했고, 25일 0시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김 씨는 24일 출소할 예정입니다.

남 변호사와 김 씨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천화동인 1~7호에 최소 651억 원가량의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통상 구속 기한은 6개월이지만, 올해 5월 법원이 남 변호사 등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1년 가까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함께 구속 기소됐던 유 전 본부장은 구속 기한 만료로 지난달 20일 석방됐습니다.

지난달 먼저 풀려난 유동규 전 본부장은 여러 폭로성 발언을 계속 쏟아내고 있는데다, 남 변호사도 법정에서 "할 말은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폭로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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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키맨’ 남욱 출소…취재진 질문엔 “죄송”
    • 입력 2022-11-21 00:48:42
    • 수정2022-11-21 07:07:05
    사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남욱 변호사가 오늘(21일) 출소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오늘 0시쯤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해 석방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구치소를 떠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남욱 변호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며 추가 구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22일 0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남 변호사가 오늘 출소했고, 25일 0시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김 씨는 24일 출소할 예정입니다.

남 변호사와 김 씨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천화동인 1~7호에 최소 651억 원가량의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통상 구속 기한은 6개월이지만, 올해 5월 법원이 남 변호사 등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1년 가까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함께 구속 기소됐던 유 전 본부장은 구속 기한 만료로 지난달 20일 석방됐습니다.

지난달 먼저 풀려난 유동규 전 본부장은 여러 폭로성 발언을 계속 쏟아내고 있는데다, 남 변호사도 법정에서 "할 말은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폭로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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