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기준금리, 얼마나 오를까?

입력 2022.11.21 (06:52) 수정 2022.11.21 (0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기준금리, 얼마나 오를까?

이번 주에 중요한 경제 일정이 있죠.

오는 24일,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인상폭은 최근 추세보다는 줄어들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시장에선 이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가 아니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천3백 원대 초중반까지 내려왔고, 고금리로 인해 불어난 가계부채와 레고랜드 사태 이후 나타난 자금시장의 불안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물가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다음달에 미 연준이 금리를 또 올리면 한미 금리 격차가 1%포인트 이상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새로 발표할 예정인데, 기존 2.1%에서 1% 후반대로 낮출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습니다.

다음 키워드 사라진 '금'배추.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배춧값이 폭등해 '금배추'라고 했었는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배춧값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두 달 전엔 배추 한 포기 값이 만 원이 넘었었죠.

이제는 평균 소매가가 한 포기에 3천79원입니다.

70% 정도 값이 내려간 겁니다.

무 가격도 2천4백 원대로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김장 걱정을 다소나마 덜게 됐습니다.

김장 비용은 배추 20포기 기준 21만 5천 원이 들어가는 걸로 예측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보다 배추와 무의 재배 면적이 늘어난 반면, 고물가 여파에 소비량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 "종부세 못 내!"

오늘부터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발송됩니다.

종부세 고지 대상은 올해 약 120만 명, 4조 원대 규모로 추산됐는데요.

고지서를 받아든 집주인들의 저항이 적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데, 세금은 올초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 1월부터 9월까지 종부세가 과도하다며 조세심판원에 제기한 불복심판 청구 건수는 4천 건에 육박해, 1년 전보다 13배 넘게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생활경제] 기준금리, 얼마나 오를까?
    • 입력 2022-11-21 06:52:08
    • 수정2022-11-21 06:56:12
    뉴스광장 1부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기준금리, 얼마나 오를까?

이번 주에 중요한 경제 일정이 있죠.

오는 24일,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인상폭은 최근 추세보다는 줄어들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시장에선 이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가 아니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천3백 원대 초중반까지 내려왔고, 고금리로 인해 불어난 가계부채와 레고랜드 사태 이후 나타난 자금시장의 불안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물가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다음달에 미 연준이 금리를 또 올리면 한미 금리 격차가 1%포인트 이상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새로 발표할 예정인데, 기존 2.1%에서 1% 후반대로 낮출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습니다.

다음 키워드 사라진 '금'배추.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배춧값이 폭등해 '금배추'라고 했었는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배춧값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두 달 전엔 배추 한 포기 값이 만 원이 넘었었죠.

이제는 평균 소매가가 한 포기에 3천79원입니다.

70% 정도 값이 내려간 겁니다.

무 가격도 2천4백 원대로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김장 걱정을 다소나마 덜게 됐습니다.

김장 비용은 배추 20포기 기준 21만 5천 원이 들어가는 걸로 예측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보다 배추와 무의 재배 면적이 늘어난 반면, 고물가 여파에 소비량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 "종부세 못 내!"

오늘부터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발송됩니다.

종부세 고지 대상은 올해 약 120만 명, 4조 원대 규모로 추산됐는데요.

고지서를 받아든 집주인들의 저항이 적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데, 세금은 올초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 1월부터 9월까지 종부세가 과도하다며 조세심판원에 제기한 불복심판 청구 건수는 4천 건에 육박해, 1년 전보다 13배 넘게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