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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너지 긴축’…성탄 조명 줄이고, 아이스링크는 문닫아
입력 2022.11.21 (11:52) 수정 2022.11.21 (11:52) 국제
프랑스와 독일 등 에너지난에 직면한 유럽 국가들이 올 겨울철 본격적인 성탄절 시즌을 앞두고 전기를 아끼기 위한 각종 대책 시행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유명한 프랑스 서부 도시 투르의 경우 올 연말에는 아이스링크를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스케이트가 가능할 정도로 단단하게 빙질을 관리하는데에는 상당한 전기가 투입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이 난망한 상황에서 이를 예년처럼 유지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섭니다.

프랑스 동부의 뮐루즈 역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정부 지침에 따라 시내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의 점등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로 옮겼습니다. 이를 통해 전기 소비량을 약 35% 절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프랑스 최대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려 ‘크리스마스의 수도’로 알려진 스트라스부르는 성탄절 조명을 저전력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는가 하면 점등 시간도 줄였습니다.

레겐스부르크, 뭰헨, 밤베르크 등 연말연시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독일 도시의 거리도 작년보다 다소 어두워질 전망입니다.

매년 10월 말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 환하게 불을 밝히던 브레멘시의 크리스마스 조명은 이번에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만 켜지고, 뒤셀도르프도 조명 시간을 하루 15시간에서 5시간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물난리를 겪은 뒤 처음 크리스마스 시장을 여는 라인란트의 바트 노이엔아르도 아이스링크 대신 롤러스케이트장을 개장하는 등 독일 여러 도시도 동계 스케이트장 운영을 포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유럽 ‘에너지 긴축’…성탄 조명 줄이고, 아이스링크는 문닫아
    • 입력 2022-11-21 11:52:23
    • 수정2022-11-21 11:52:53
    국제
프랑스와 독일 등 에너지난에 직면한 유럽 국가들이 올 겨울철 본격적인 성탄절 시즌을 앞두고 전기를 아끼기 위한 각종 대책 시행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유명한 프랑스 서부 도시 투르의 경우 올 연말에는 아이스링크를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스케이트가 가능할 정도로 단단하게 빙질을 관리하는데에는 상당한 전기가 투입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이 난망한 상황에서 이를 예년처럼 유지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섭니다.

프랑스 동부의 뮐루즈 역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정부 지침에 따라 시내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의 점등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로 옮겼습니다. 이를 통해 전기 소비량을 약 35% 절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프랑스 최대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려 ‘크리스마스의 수도’로 알려진 스트라스부르는 성탄절 조명을 저전력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는가 하면 점등 시간도 줄였습니다.

레겐스부르크, 뭰헨, 밤베르크 등 연말연시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독일 도시의 거리도 작년보다 다소 어두워질 전망입니다.

매년 10월 말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 환하게 불을 밝히던 브레멘시의 크리스마스 조명은 이번에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만 켜지고, 뒤셀도르프도 조명 시간을 하루 15시간에서 5시간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물난리를 겪은 뒤 처음 크리스마스 시장을 여는 라인란트의 바트 노이엔아르도 아이스링크 대신 롤러스케이트장을 개장하는 등 독일 여러 도시도 동계 스케이트장 운영을 포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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