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내일까지 ‘많은 비’…‘낙엽 침수’ 주의

입력 2022.11.22 (19:31) 수정 2022.11.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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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인데, 전국에는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텐데, 특히 동해안 지역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 앉은 도로, 강한 비바람에 CCTV 화면이 흔들립니다.

도로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생겨났고, 차량들은 비상등을 켜고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오늘 오전, 제주와 동해안에 내리던 비가 오후에는 내륙으로 확대됐습니다.

경북 포항과 울진 등 동해안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내일까지 최대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경북 북부 내륙과 제주도는 10에서 40mm, 경기 남부와 호남 등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차가운 북동풍과 따뜻한 남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에는 밤사이 많고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이원길/기상청 예보분석관 :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22일 밤부터 23일 아침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한 비에 낙엽들이 한꺼번에 떨어져 배수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빗물이 빠지지 못해 침수 피해가 날 수 있는 만큼 집 주변과 도롯가의 낙엽을 미리 치워주는 게 좋습니다.

또,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벼락이 동반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 없도록 고정 등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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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내일까지 ‘많은 비’…‘낙엽 침수’ 주의
    • 입력 2022-11-22 19:31:17
    • 수정2022-11-22 19: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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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인데, 전국에는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텐데, 특히 동해안 지역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 앉은 도로, 강한 비바람에 CCTV 화면이 흔들립니다.

도로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생겨났고, 차량들은 비상등을 켜고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오늘 오전, 제주와 동해안에 내리던 비가 오후에는 내륙으로 확대됐습니다.

경북 포항과 울진 등 동해안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내일까지 최대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경북 북부 내륙과 제주도는 10에서 40mm, 경기 남부와 호남 등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차가운 북동풍과 따뜻한 남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에는 밤사이 많고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이원길/기상청 예보분석관 :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22일 밤부터 23일 아침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한 비에 낙엽들이 한꺼번에 떨어져 배수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빗물이 빠지지 못해 침수 피해가 날 수 있는 만큼 집 주변과 도롯가의 낙엽을 미리 치워주는 게 좋습니다.

또,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벼락이 동반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 없도록 고정 등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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