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카드빚’으로 버틴다

입력 2022.11.23 (06:50) 수정 2022.11.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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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카드빚'으로 버틴다.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가계빚이 천870조 원을 넘었습니다.

대출은 줄었지만 카드 사용이 늘면서, 갚아야 할 카드 대금을 합한 빚이 또다시 늘어난 겁니다.

3분기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3천억 원 줄었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건 지난 1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쨉니다.

부지런히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는 뜻인데, 카드빚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이 2조5천억 원 늘면서, 카드대금을 합한 3분기 가계빚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가계빚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건데요, 한국은행은 금리가 오르고 있는 만큼 대출이 더 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 키워드 공시가, 2020년으로 돌아간다.

정부가 공시가격을 손 보겠다며 어제 두 번째 공청회를 열었는데요, 내년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에 적용하는 공시가 현실화율은, 공동주택 기준으로 평균 69%로, 올해 71.5%보다 낮아집니다.

공시가격이 낮아지면, 각종 부동산 세금도 줄어들죠.

상대적으로 현실화율이 높았던 9억 원 이상 아파트가 세 부담을 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공청회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인데, 이 안대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키워드 해외직구 사기 조심하세요!

이 시간에 몇차례 비슷한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다시 경각심을 가져야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연말 쇼핑 대목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이번 주에 있죠.

할인을 많이 하니까, 해외직구 나서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실텐데요.

피해 입지 않도록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최근 2년간 11,12월 연말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불만이 3천2백여 건에 달합니다.

가장 비중이 큰 품목은 의류와 신발이었고, 불만 유형별로는 '취소, 환불 등 지연 또는 거부'가 가장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너무 싼 가격에 물건을 파는 사이트는 조심하고, 거래 전에 판매자 정보와 환불 정책, 구매 후기 등을 검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해외 사이트를 이용할 땐 직접 송금 하지 말고 신용카드로 결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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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카드빚’으로 버틴다
    • 입력 2022-11-23 06:50:42
    • 수정2022-11-23 0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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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카드빚'으로 버틴다.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가계빚이 천870조 원을 넘었습니다.

대출은 줄었지만 카드 사용이 늘면서, 갚아야 할 카드 대금을 합한 빚이 또다시 늘어난 겁니다.

3분기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3천억 원 줄었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건 지난 1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쨉니다.

부지런히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는 뜻인데, 카드빚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이 2조5천억 원 늘면서, 카드대금을 합한 3분기 가계빚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가계빚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건데요, 한국은행은 금리가 오르고 있는 만큼 대출이 더 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 키워드 공시가, 2020년으로 돌아간다.

정부가 공시가격을 손 보겠다며 어제 두 번째 공청회를 열었는데요, 내년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에 적용하는 공시가 현실화율은, 공동주택 기준으로 평균 69%로, 올해 71.5%보다 낮아집니다.

공시가격이 낮아지면, 각종 부동산 세금도 줄어들죠.

상대적으로 현실화율이 높았던 9억 원 이상 아파트가 세 부담을 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공청회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인데, 이 안대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키워드 해외직구 사기 조심하세요!

이 시간에 몇차례 비슷한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다시 경각심을 가져야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연말 쇼핑 대목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이번 주에 있죠.

할인을 많이 하니까, 해외직구 나서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실텐데요.

피해 입지 않도록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최근 2년간 11,12월 연말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불만이 3천2백여 건에 달합니다.

가장 비중이 큰 품목은 의류와 신발이었고, 불만 유형별로는 '취소, 환불 등 지연 또는 거부'가 가장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너무 싼 가격에 물건을 파는 사이트는 조심하고, 거래 전에 판매자 정보와 환불 정책, 구매 후기 등을 검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해외 사이트를 이용할 땐 직접 송금 하지 말고 신용카드로 결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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