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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인터뷰] 계룡문고 폐점 위기…이동선 계룡문고 대표
입력 2022.11.23 (19:38) 수정 2022.11.23 (20:00)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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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상으로도 보셨지만,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서점 '계룡문고'가 폐점 위기에 놓여있단 소식 어제, 전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이동선 계룡문고 대표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지역의 향토서점이라고 하면 전에는 문경서적, 대훈서적이 있었지만 대형서점 중에는 이제 '계룡문고'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폐점 위기 상황이 더 안타깝습니다만, 퇴거 통보를 언제 받으신 건지, 그리고 계룡문고의 입장은 어떤지 먼저 여쭙겠습니다.

[답변]

네, 지난 9월 말에 받았고요.

시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저 역시도 착잡한 심정입니다.

[앵커]

두 달 전에 통보를 받으셨고요.

그러면 별다른 조치가 없다고 한다면, '계룡문고'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건가요?

[답변]

이렇게 높은 임대료와 관리비를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정말 버틸 수 없는 상황이죠.

그래도 아마 시 차원에서 제대로 아신다면 오히려 좋은 조치가 나올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 얘기하셨는데, 대전시에서는 지금 형평성 문제를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계룡문고'만 지원하게 되면 다른 입주 기관들과 비교를 해서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답변]

지금 지하 1층을 지상에 있는 1층과 2층과 똑같이 임대료와 관리비를 적용한다는 그 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나는 거죠.

어떤 건물이 지하 1층을 그렇게 지상화한다는 것은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햇빛도 보고 바람도 쐬고, 그 빛이 (없는) 지하에서 누가 있고 싶겠습니까?

그래서 다 낮게 책정을 하거든요.

[앵커]

그런 부분에서 지금 임대료가 오히려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입장이신가요?

[답변]

그렇죠.

똑같이 지상과 지하를 똑같이 적용하는 사례는 없거든요.

이게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죠.

[앵커]

사실 '계룡문고'가 단순하게 책을 파는 곳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오늘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초중고 학생들이 견학을 오기도 하고 전시라든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계신 거로 알고 있는데, 30년 가까이 서점을 운영해 오신 대표로서 지역의 '계룡문고'가 있어야 하는 이유, 어떻게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답변]

어느 지역이든지 그 지역의 문화가 있고, 특색이 있잖아요.

그래서 획일화된 체인점 이런 것보다는 지역에 맞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성심당' 같은 빵집,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참 좋잖아요?

이런 향토서점도 그런 서점으로서 당연히 자리매김해야 되고.

오늘도 초등학교에서 금산에서 왔었고 고등학생도 오후에 왔었고 끊임없이 서점에 소풍 오고 나들이 오는 공간인데, 누구든지 와서 도서관처럼, 사랑방처럼 이용하는 이 공간, 문화 공간을 더군다나 원도심에서 마지막인데 이것조차 없어진다는 것은 시민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주는 그래서 제가 더 가슴 아프죠.

[앵커]

지역을 대표하는,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다라는 말씀이신 거고요.

저희 7시 팀이 오늘 인터뷰 요청을 드렸을 때, "지역 향토서점 좀 살려달라" 이렇게 간절하게 이야기하셨다고 들었거든요.

계룡문고 존치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 또 바라는 점, 뭐가 있을까요?

[답변]

정말 오랫동안 시민들이 정말 많이 사랑을 해주셨고, 우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작가 초청이라든가 북콘서트라든가 서점 견학이라든가 정말 수없이 많은 하면서 정말 많이 사랑을 받았는데, 이런 서점의 문화가 동네 곳곳에 많은 서점으로 전파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시 차원에서 독일처럼 서점 나들이, 걸어서 자녀 손잡고 서점까지 걸어가기 이런 캠페인이라든가 또 교육청에서 서점 나들이를 숙제로, 또 작년처럼 지역화폐로 이렇게 지원을 하면 지금 우리 독서 위기에 빠졌는데 독서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정말 효과가 대단하거든요.

이게 교육을 살리고 지역문화를 살리는데 지역 서점이, 향토서점이 큰 기여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꼭 시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저도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잘 해결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집중인터뷰] 계룡문고 폐점 위기…이동선 계룡문고 대표
    • 입력 2022-11-23 19:38:46
    • 수정2022-11-23 20:00:29
    뉴스7(대전)
[앵커]

영상으로도 보셨지만,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서점 '계룡문고'가 폐점 위기에 놓여있단 소식 어제, 전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이동선 계룡문고 대표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지역의 향토서점이라고 하면 전에는 문경서적, 대훈서적이 있었지만 대형서점 중에는 이제 '계룡문고'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폐점 위기 상황이 더 안타깝습니다만, 퇴거 통보를 언제 받으신 건지, 그리고 계룡문고의 입장은 어떤지 먼저 여쭙겠습니다.

[답변]

네, 지난 9월 말에 받았고요.

시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저 역시도 착잡한 심정입니다.

[앵커]

두 달 전에 통보를 받으셨고요.

그러면 별다른 조치가 없다고 한다면, '계룡문고'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건가요?

[답변]

이렇게 높은 임대료와 관리비를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정말 버틸 수 없는 상황이죠.

그래도 아마 시 차원에서 제대로 아신다면 오히려 좋은 조치가 나올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 얘기하셨는데, 대전시에서는 지금 형평성 문제를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계룡문고'만 지원하게 되면 다른 입주 기관들과 비교를 해서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답변]

지금 지하 1층을 지상에 있는 1층과 2층과 똑같이 임대료와 관리비를 적용한다는 그 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나는 거죠.

어떤 건물이 지하 1층을 그렇게 지상화한다는 것은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햇빛도 보고 바람도 쐬고, 그 빛이 (없는) 지하에서 누가 있고 싶겠습니까?

그래서 다 낮게 책정을 하거든요.

[앵커]

그런 부분에서 지금 임대료가 오히려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입장이신가요?

[답변]

그렇죠.

똑같이 지상과 지하를 똑같이 적용하는 사례는 없거든요.

이게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죠.

[앵커]

사실 '계룡문고'가 단순하게 책을 파는 곳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오늘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초중고 학생들이 견학을 오기도 하고 전시라든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계신 거로 알고 있는데, 30년 가까이 서점을 운영해 오신 대표로서 지역의 '계룡문고'가 있어야 하는 이유, 어떻게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답변]

어느 지역이든지 그 지역의 문화가 있고, 특색이 있잖아요.

그래서 획일화된 체인점 이런 것보다는 지역에 맞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성심당' 같은 빵집,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참 좋잖아요?

이런 향토서점도 그런 서점으로서 당연히 자리매김해야 되고.

오늘도 초등학교에서 금산에서 왔었고 고등학생도 오후에 왔었고 끊임없이 서점에 소풍 오고 나들이 오는 공간인데, 누구든지 와서 도서관처럼, 사랑방처럼 이용하는 이 공간, 문화 공간을 더군다나 원도심에서 마지막인데 이것조차 없어진다는 것은 시민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주는 그래서 제가 더 가슴 아프죠.

[앵커]

지역을 대표하는,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다라는 말씀이신 거고요.

저희 7시 팀이 오늘 인터뷰 요청을 드렸을 때, "지역 향토서점 좀 살려달라" 이렇게 간절하게 이야기하셨다고 들었거든요.

계룡문고 존치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 또 바라는 점, 뭐가 있을까요?

[답변]

정말 오랫동안 시민들이 정말 많이 사랑을 해주셨고, 우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작가 초청이라든가 북콘서트라든가 서점 견학이라든가 정말 수없이 많은 하면서 정말 많이 사랑을 받았는데, 이런 서점의 문화가 동네 곳곳에 많은 서점으로 전파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시 차원에서 독일처럼 서점 나들이, 걸어서 자녀 손잡고 서점까지 걸어가기 이런 캠페인이라든가 또 교육청에서 서점 나들이를 숙제로, 또 작년처럼 지역화폐로 이렇게 지원을 하면 지금 우리 독서 위기에 빠졌는데 독서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정말 효과가 대단하거든요.

이게 교육을 살리고 지역문화를 살리는데 지역 서점이, 향토서점이 큰 기여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꼭 시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저도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잘 해결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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