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나서는 ‘대전의 아들들’

입력 2022.11.23 (21:39) 수정 2022.11.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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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팀이 내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릅니다.

지역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되는데요.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박연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벤투호의 명실상부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

황인범은 대전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모두 대전에서 보낸 뒤 대전시티즌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해 꽃을 피운 자타공인 '대전의 아들'입니다.

현재는 그리스 리그의 강자 '올림피아코스' 중원의 핵심으로, 우루과이전에서는 더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는 토트넘의 벤탄쿠르,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 등과 자웅을 겨뤄야 합니다.

자신의 첫 월드컵이지만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중원에 안정감을, 공격에는 창의력을 더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지난 16일/카타르 현지 :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혔을 때 저희가 경쟁력이 있고 분명히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라는 부분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에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장, 수비수 조유민도 출전이 기대됩니다.

김민재와 김영권 두 중앙 수비수가 부동의 주전을 차지하고 있지만,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경기 상황에 따라 투입이 가능합니다.

[조유민/축구 국가대표/그제/카타르 현지 : "저에게 1분이라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팀을 위해서 희생을 할 것이고 팀을 위해서 뛸 것이라고…."]

한편, 월드컵마다 거리응원으로 분위기를 달군 대전과 천안 등 지역 주요 지자체는 이태원 참사 등을 이유로 거리응원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고, 지역 붉은악마와 일부 대학은 소규모 단체 응원전으로 국가대표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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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월드컵 나서는 ‘대전의 아들들’
    • 입력 2022-11-23 21:39:23
    • 수정2022-11-24 08:46:42
    뉴스9(대전)
[앵커]

카타르 월드컵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팀이 내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릅니다.

지역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되는데요.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박연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벤투호의 명실상부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

황인범은 대전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모두 대전에서 보낸 뒤 대전시티즌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해 꽃을 피운 자타공인 '대전의 아들'입니다.

현재는 그리스 리그의 강자 '올림피아코스' 중원의 핵심으로, 우루과이전에서는 더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는 토트넘의 벤탄쿠르,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 등과 자웅을 겨뤄야 합니다.

자신의 첫 월드컵이지만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중원에 안정감을, 공격에는 창의력을 더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지난 16일/카타르 현지 :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혔을 때 저희가 경쟁력이 있고 분명히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라는 부분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에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장, 수비수 조유민도 출전이 기대됩니다.

김민재와 김영권 두 중앙 수비수가 부동의 주전을 차지하고 있지만,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경기 상황에 따라 투입이 가능합니다.

[조유민/축구 국가대표/그제/카타르 현지 : "저에게 1분이라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팀을 위해서 희생을 할 것이고 팀을 위해서 뛸 것이라고…."]

한편, 월드컵마다 거리응원으로 분위기를 달군 대전과 천안 등 지역 주요 지자체는 이태원 참사 등을 이유로 거리응원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고, 지역 붉은악마와 일부 대학은 소규모 단체 응원전으로 국가대표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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