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오늘부터 준법투쟁…“열차·지하철 지연 예상”

입력 2022.11.24 (06:16) 수정 2022.11.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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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와 서울지하철 노조가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합니다.

출근 시간 수도권 전동차 운행에 일부 차질이 예상됩니다.

열차 지연 여부를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박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주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지하철과 철도 노조.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합니다.

지하철 노조는 오전 6시반, 철도 노조는 9시부터 시작합니다.

노조는 노동자 안전 보장을 위한 인력감축 계획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하철 노조는 '나홀로 근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2인 1조 근무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준법투쟁으로 열차 출고가 늦어지면서 출근길 지하철 운행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은 지원인력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지만, 지하철 1호선 등 일부 노선은 두 회사가 공유하는 탓에 연쇄적인 운행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실시간 지하철'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지연 여부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레일 열차 가운데 이미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8편의 운행이 취소됐고 나머지 열차도 정시 운행은 맞추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내일은 열차 10편의 운행 중지가 예정돼있는데, 철도노조가 무기한 준법투쟁을 예고한 만큼 열차 취소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특히 이번 주말로 예정된 대학별 수시전형 지원자들은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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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오늘부터 준법투쟁…“열차·지하철 지연 예상”
    • 입력 2022-11-24 06:16:29
    • 수정2022-11-26 08: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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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와 서울지하철 노조가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합니다.

출근 시간 수도권 전동차 운행에 일부 차질이 예상됩니다.

열차 지연 여부를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박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주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지하철과 철도 노조.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합니다.

지하철 노조는 오전 6시반, 철도 노조는 9시부터 시작합니다.

노조는 노동자 안전 보장을 위한 인력감축 계획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하철 노조는 '나홀로 근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2인 1조 근무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준법투쟁으로 열차 출고가 늦어지면서 출근길 지하철 운행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은 지원인력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지만, 지하철 1호선 등 일부 노선은 두 회사가 공유하는 탓에 연쇄적인 운행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실시간 지하철'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지연 여부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레일 열차 가운데 이미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8편의 운행이 취소됐고 나머지 열차도 정시 운행은 맞추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내일은 열차 10편의 운행 중지가 예정돼있는데, 철도노조가 무기한 준법투쟁을 예고한 만큼 열차 취소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특히 이번 주말로 예정된 대학별 수시전형 지원자들은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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