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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돌입…부산항 ‘긴장’
입력 2022.11.24 (09:03) 수정 2022.11.24 (10:14)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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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가 오늘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국내 수출·입 최대 항만인 부산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6월에 이어 다섯 달 만인데, 당시 피해를 봤던 부산항도 항만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부산 상황 알아봅니다.

김아르내 기자, 오늘 0시부터 파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화물 운송이 멈췄을 텐데요.

부산항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부산항 북항 신선대 부두에 나와 있는데요.

화물연대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부산을 비롯한 16개 지역본부도 오전 중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갑니다.

화물연대 파업을 앞두고 부산 항만 당국은 당장의 운송 차질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번 주 초부터 물량을 미리 처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출 화물의 경우에 배에 선적 작업을 하는 날 기준으로 사흘 전부터 반입을 해 줬는데, 파업을 앞두고는 닷새 전부터 화물을 받아줬습니다.

또, 수입 화물은 야적장에 보관하는 기간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서둘러 터미널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미리 해뒀습니다.

통상적으로 지금 같은 연말은 수출·입 화물량이 많은 시기인데요.

때문에 다섯 달여 만에 재개된 이번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가 부산항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파업 때에도 부산항은 항만 운영에 차질이 꽤 있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난 6월, 여드레 동안 이어진 파업으로, 부산항 같은 경우 화물 반출·입량이 최대 35% 수준으로까지 떨어질 정도로 피해가 컸습니다.

항만 운영 차질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바로 컨테이너 장치장, 그러니까 화물 보관 공간의 적재 비율인데요.

이 장치장 비율이 60% 수준을 유지해야하는데 지난 파업 때는 부산항의 평균 장치장 비율이 80%를 훨씬 웃돌아 사실상 포화상태였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 항만 당국은 바로 이 장치장 포화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장치장이 꽉 차면 해외에서 컨테이너선이 들어왔을 때, 화물을 둘 공간이 없어서 막대한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부산항에는 북항과 신항 8곳에 대체 장치장이 있는데요.

여기에 임시로 4곳의 장치장을 추가로 마련해서 비상 사태에 대비한다는 게 부산 항만 당국의 입장입니다.

부산 항만 당국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따른 실시간 비상 운영 체제를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신선대부두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 화물연대 파업 돌입…부산항 ‘긴장’
    • 입력 2022-11-24 09:03:21
    • 수정2022-11-24 10:14:17
    아침뉴스타임
[앵커]

화물연대가 오늘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국내 수출·입 최대 항만인 부산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6월에 이어 다섯 달 만인데, 당시 피해를 봤던 부산항도 항만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부산 상황 알아봅니다.

김아르내 기자, 오늘 0시부터 파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화물 운송이 멈췄을 텐데요.

부산항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부산항 북항 신선대 부두에 나와 있는데요.

화물연대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부산을 비롯한 16개 지역본부도 오전 중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갑니다.

화물연대 파업을 앞두고 부산 항만 당국은 당장의 운송 차질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번 주 초부터 물량을 미리 처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출 화물의 경우에 배에 선적 작업을 하는 날 기준으로 사흘 전부터 반입을 해 줬는데, 파업을 앞두고는 닷새 전부터 화물을 받아줬습니다.

또, 수입 화물은 야적장에 보관하는 기간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서둘러 터미널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미리 해뒀습니다.

통상적으로 지금 같은 연말은 수출·입 화물량이 많은 시기인데요.

때문에 다섯 달여 만에 재개된 이번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가 부산항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파업 때에도 부산항은 항만 운영에 차질이 꽤 있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난 6월, 여드레 동안 이어진 파업으로, 부산항 같은 경우 화물 반출·입량이 최대 35% 수준으로까지 떨어질 정도로 피해가 컸습니다.

항만 운영 차질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바로 컨테이너 장치장, 그러니까 화물 보관 공간의 적재 비율인데요.

이 장치장 비율이 60% 수준을 유지해야하는데 지난 파업 때는 부산항의 평균 장치장 비율이 80%를 훨씬 웃돌아 사실상 포화상태였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 항만 당국은 바로 이 장치장 포화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장치장이 꽉 차면 해외에서 컨테이너선이 들어왔을 때, 화물을 둘 공간이 없어서 막대한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부산항에는 북항과 신항 8곳에 대체 장치장이 있는데요.

여기에 임시로 4곳의 장치장을 추가로 마련해서 비상 사태에 대비한다는 게 부산 항만 당국의 입장입니다.

부산 항만 당국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따른 실시간 비상 운영 체제를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신선대부두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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