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화물연대 파업 출정식…인천항 화물 수송 큰 차질 없어

입력 2022.11.24 (14:48) 수정 2022.11.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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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서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한 가운데 인천항의 화물 수송은 큰 차질이 없었습니다.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는 오늘(11/24) 오전 인천 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인근에서 '안전 운전제'에
적용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출정식을 연 데 이어, 인천항 주변을 돌며 선전전을 펼쳤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하루종일 중구 남항 인근 운송사 사무실과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정유사들의 저유소 등지에서도 화물 노동자들에게 운송 작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인천항의 화물 반출입량은 현재까지 평소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집계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만 천여 TEU로 평상시 만TEU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오늘 낮 컨테이너 터미널의 장치율도 73%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연대의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인천 신항 등 5곳에 임시로 쓸 수 있는 컨테이너 장치장을 마련하는 등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도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가장 높은 3단계, '경계단계'로 높이고, 컨테이너 터미널 내에서만 화물을 옮기는 야드 트랙터가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파업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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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서도 화물연대 파업 출정식…인천항 화물 수송 큰 차질 없어
    • 입력 2022-11-24 14:48:49
    • 수정2022-11-24 15:04:13
    사회
인천 지역에서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한 가운데 인천항의 화물 수송은 큰 차질이 없었습니다.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는 오늘(11/24) 오전 인천 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인근에서 '안전 운전제'에
적용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출정식을 연 데 이어, 인천항 주변을 돌며 선전전을 펼쳤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하루종일 중구 남항 인근 운송사 사무실과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정유사들의 저유소 등지에서도 화물 노동자들에게 운송 작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인천항의 화물 반출입량은 현재까지 평소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집계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만 천여 TEU로 평상시 만TEU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오늘 낮 컨테이너 터미널의 장치율도 73%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연대의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인천 신항 등 5곳에 임시로 쓸 수 있는 컨테이너 장치장을 마련하는 등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도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가장 높은 3단계, '경계단계'로 높이고, 컨테이너 터미널 내에서만 화물을 옮기는 야드 트랙터가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파업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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