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연합 “소래습지에 멸종위기 ‘흰발농게’ 대규모 서식”

입력 2022.11.24 (15:51) 수정 2022.11.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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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습지에서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SOKN생태보전연구소가 올해 6∼11월 소래습지 갯골의 저서생물을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희발농게’가 최소 천500마리 이상 서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연안습지에 많이 서식해온 ‘흰발농게’는 갯벌 매립 등 해안가 개발로 서식지가 훼손되고 있으며, 소래습지에서 천500마리 이상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소염교∼소래포구 등 소래습지 일부 구간에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흰발농게’가 대규모로 서식한다는 게 확인된 만큼, 앞으로 전체 개체군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소래습지는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 내륙 안쪽에 있는 유일무이한 ‘흰발농게’ 서식지”라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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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환경연합 “소래습지에 멸종위기 ‘흰발농게’ 대규모 서식”
    • 입력 2022-11-24 15:51:33
    • 수정2022-11-24 16:17:47
    사회
인천 소래습지에서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SOKN생태보전연구소가 올해 6∼11월 소래습지 갯골의 저서생물을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희발농게’가 최소 천500마리 이상 서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연안습지에 많이 서식해온 ‘흰발농게’는 갯벌 매립 등 해안가 개발로 서식지가 훼손되고 있으며, 소래습지에서 천500마리 이상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소염교∼소래포구 등 소래습지 일부 구간에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흰발농게’가 대규모로 서식한다는 게 확인된 만큼, 앞으로 전체 개체군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소래습지는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 내륙 안쪽에 있는 유일무이한 ‘흰발농게’ 서식지”라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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