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속 월드컵 거리응원, 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 권장”

입력 2022.11.24 (16:26) 수정 2022.11.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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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속에 서울과 경기 수원 등 전국에서 진행되는 월드컵 경기 거리응원을 앞두고 방역당국은 응원 중에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권장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밤 10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 1만 5천 명, 수원 월드컵경기장 2만 명 등 전국 12곳에 4만 명이 모여 거리응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 거리응원 중 밀집·함성... "현재 코로나19 유행 수준 생각하면 전파 가능성"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오늘(24일) KBS와의 통화에서 "거리응원 특성상 많은 인원이 모이고 함성을 지르다 보면 비말 전파 가능성이 크다"며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현재 코로나19 유행 수준을 생각하면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인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거리응원처럼 비말이 튈 수 있는 가능성이 큰 환경이라면 실외라 할지라도 밀집 정도에 따라 충분히 위험하다"며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정 교수는 특히 "시민 입장에선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거리응원 등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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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유행 속 월드컵 거리응원, 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 권장”
    • 입력 2022-11-24 16:26:55
    • 수정2022-11-24 16:27:12
    취재K

코로나19 재유행 속에 서울과 경기 수원 등 전국에서 진행되는 월드컵 경기 거리응원을 앞두고 방역당국은 응원 중에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권장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밤 10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 1만 5천 명, 수원 월드컵경기장 2만 명 등 전국 12곳에 4만 명이 모여 거리응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 거리응원 중 밀집·함성... "현재 코로나19 유행 수준 생각하면 전파 가능성"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오늘(24일) KBS와의 통화에서 "거리응원 특성상 많은 인원이 모이고 함성을 지르다 보면 비말 전파 가능성이 크다"며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현재 코로나19 유행 수준을 생각하면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인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거리응원처럼 비말이 튈 수 있는 가능성이 큰 환경이라면 실외라 할지라도 밀집 정도에 따라 충분히 위험하다"며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정 교수는 특히 "시민 입장에선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거리응원 등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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