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코로나19 여파 속 차분한 월드컵 응원전

입력 2022.11.24 (19:11) 수정 2022.12.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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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우루과이와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꼭 넘어야 할 관문인데요.

차분한 분위기 속에 대규모 길거리 응원 없이 부산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밤, 우리나라 대표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조별리그 첫 대결을 펼칩니다.

상대는 우리나라가 역대전적 1승 1무 6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전문가들은 16강 진출을 위해선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구자철/KBS월드컵 축구 해설위원/지난 18일 : "이전에 월드컵을 보면 1차전에서의 승리가 16강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했거든요. 그러한 부분에서 우리 대표팀이 무엇보다도 1차전 우루과이전에 모든 사활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의 영향으로 올해 부산에서는 대규모 길거리 응원은 열리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집이나 식당 등에 삼삼오오 모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응원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팬들은 영화관에 함께 모여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박창민/영화관 관계자 : "(관중석이) 70~80% 정도는 찰 거라 예상합니다. 시원한 맥주도 마실 수 있으시고요. 안에서 함께 즐겁게 응원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등 아시아 축구대표팀이 각각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독일을 침몰시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주안/초등학교 축구팀 선수 : "대한민국이 2002년처럼 열심히 뛰어서 4강을 넘어서 우승까지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보다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의 응원 속에 대표팀이 역대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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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코로나19 여파 속 차분한 월드컵 응원전
    • 입력 2022-11-24 19:11:23
    • 수정2022-12-05 21:18:00
    뉴스7(부산)
[앵커]

오늘 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우루과이와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꼭 넘어야 할 관문인데요.

차분한 분위기 속에 대규모 길거리 응원 없이 부산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밤, 우리나라 대표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조별리그 첫 대결을 펼칩니다.

상대는 우리나라가 역대전적 1승 1무 6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전문가들은 16강 진출을 위해선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구자철/KBS월드컵 축구 해설위원/지난 18일 : "이전에 월드컵을 보면 1차전에서의 승리가 16강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했거든요. 그러한 부분에서 우리 대표팀이 무엇보다도 1차전 우루과이전에 모든 사활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의 영향으로 올해 부산에서는 대규모 길거리 응원은 열리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집이나 식당 등에 삼삼오오 모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응원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팬들은 영화관에 함께 모여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박창민/영화관 관계자 : "(관중석이) 70~80% 정도는 찰 거라 예상합니다. 시원한 맥주도 마실 수 있으시고요. 안에서 함께 즐겁게 응원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등 아시아 축구대표팀이 각각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독일을 침몰시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주안/초등학교 축구팀 선수 : "대한민국이 2002년처럼 열심히 뛰어서 4강을 넘어서 우승까지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보다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의 응원 속에 대표팀이 역대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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