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딸 시신 유기한 부모, 다른 자녀도 생후 100일쯤 숨져

입력 2022.11.25 (08:56) 수정 2022.11.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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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15개월이 된 딸이 숨지자 시신을 3년간 숨겨 온 부모의 또 다른 자녀가 출생 백일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달 말 숨진 아이의 30대 친모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과 시체 유기 등의 혐의로, 이혼 상태인 20대 친부 B 씨를 사체 은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2018년생 딸이 숨지자 시신을 집 안에 버려뒀다가 가방에 옮겨 경기 부천의 친정 집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B 씨 사이에는 앞서 2015년에도 자녀가 있었는데, 태어난 지 100일쯤에 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서울 한 경찰서에서 의뢰로 부검이 진행됐지만, 아동학대 의심 정황 등이 발견되지 않아 사건은 종결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이미 종결된 사건"이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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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개월 딸 시신 유기한 부모, 다른 자녀도 생후 100일쯤 숨져
    • 입력 2022-11-25 08:56:16
    • 수정2022-11-25 09:05:14
    사회
태어난 지 15개월이 된 딸이 숨지자 시신을 3년간 숨겨 온 부모의 또 다른 자녀가 출생 백일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달 말 숨진 아이의 30대 친모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과 시체 유기 등의 혐의로, 이혼 상태인 20대 친부 B 씨를 사체 은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2018년생 딸이 숨지자 시신을 집 안에 버려뒀다가 가방에 옮겨 경기 부천의 친정 집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B 씨 사이에는 앞서 2015년에도 자녀가 있었는데, 태어난 지 100일쯤에 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서울 한 경찰서에서 의뢰로 부검이 진행됐지만, 아동학대 의심 정황 등이 발견되지 않아 사건은 종결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이미 종결된 사건"이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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