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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12시간 고강도 조사…기소 여부 ‘촉각’
입력 2022.11.25 (09:48) 수정 2022.11.25 (11:39) 930뉴스(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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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공직선거법상 후보 매수 혐의를 받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그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사건 고발인과의 대질심문을 하는 등 만남의 배경과 횟수, 대화 내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의 기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12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은 홍남표 창원시장.

그젯밤 10시, 검찰 청사를 나오면서 혐의 사실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인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홍남표/창원시장 : "(예비후보자 매수 혐의 인정하십니까?) 아니, 그런 얘기 하지 마시고요. (허위사실 공표 조사도 받으셨나요?) 아, 예 죄송합니다."]

검찰은 홍남표 창원시장과 사건 고발인, 변호인들이 동석해 벌인 대질 심문에서, 6·1 지방선거 당선을 전후해 두 사람이 만난 횟수와 배경, 실제로 오간 대화의 내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시장이 경선 불출마를 대가로 '특정한 직'을 약속했다는 고발인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검증한 겁니다.

홍 시장은 검찰의 시청 집무실과 자택 압수수색 직후 기자회견 때와 같은 취지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홍 시장 후보 시절 자서전 일부 내용이 허위라며, 검찰에 수사자료를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홍 시장은 자서전을 통해 2010년 6월 나로호 발사 당시 과학기술부 대변인으로 있었다고 했지만, 석 달 전인 2010년 3월 원자력 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사실과 다릅니다.

홍 시장 측은 이에 대해 나로호가 3차례 걸쳐 발사됐는데 1차 발사 당시 대변인으로 있었다며, 일부 기억의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6·1지방선거 공직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공소 시효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일주일, 홍 시장 측은 추가 소환 여부에 대해 검찰로부터 통보를 받은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를 토대로 조만간 홍 시장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 홍남표 창원시장 12시간 고강도 조사…기소 여부 ‘촉각’
    • 입력 2022-11-25 09:48:15
    • 수정2022-11-25 11:39:21
    930뉴스(창원)
[앵커]

검찰이 공직선거법상 후보 매수 혐의를 받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그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사건 고발인과의 대질심문을 하는 등 만남의 배경과 횟수, 대화 내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의 기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12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은 홍남표 창원시장.

그젯밤 10시, 검찰 청사를 나오면서 혐의 사실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인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홍남표/창원시장 : "(예비후보자 매수 혐의 인정하십니까?) 아니, 그런 얘기 하지 마시고요. (허위사실 공표 조사도 받으셨나요?) 아, 예 죄송합니다."]

검찰은 홍남표 창원시장과 사건 고발인, 변호인들이 동석해 벌인 대질 심문에서, 6·1 지방선거 당선을 전후해 두 사람이 만난 횟수와 배경, 실제로 오간 대화의 내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시장이 경선 불출마를 대가로 '특정한 직'을 약속했다는 고발인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검증한 겁니다.

홍 시장은 검찰의 시청 집무실과 자택 압수수색 직후 기자회견 때와 같은 취지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홍 시장 후보 시절 자서전 일부 내용이 허위라며, 검찰에 수사자료를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홍 시장은 자서전을 통해 2010년 6월 나로호 발사 당시 과학기술부 대변인으로 있었다고 했지만, 석 달 전인 2010년 3월 원자력 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사실과 다릅니다.

홍 시장 측은 이에 대해 나로호가 3차례 걸쳐 발사됐는데 1차 발사 당시 대변인으로 있었다며, 일부 기억의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6·1지방선거 공직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공소 시효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일주일, 홍 시장 측은 추가 소환 여부에 대해 검찰로부터 통보를 받은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를 토대로 조만간 홍 시장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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