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 “이승기 음원 無정산 사실과 달라…작년 쌍방 확인”

입력 2022.11.25 (13:10) 수정 2022.11.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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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데뷔 이래 18년 동안 소속사로부터 한 차례도 음원 사용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오늘(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승기와는 지난해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다”며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5월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지만, 얼마 뒤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격 재계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의 이번 문제 제기에 따라 전문가와 함께 그동안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연예인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매니지먼트사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이라고 덧붙이고, 대표인 권진영 씨의 욕설, 폭언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 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권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같은 소속사이자 이 씨를 직접 발탁해 가수로 키운 것으로 알려진 가수 이선희 씨가 이번 사태에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권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한 1인 회사였다”며, 이선희 씨는 예우 차원에서 이사로 이름을 올렸을 뿐 회사 경영이나 수익 분배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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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1-25 1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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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데뷔 이래 18년 동안 소속사로부터 한 차례도 음원 사용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오늘(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승기와는 지난해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다”며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5월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지만, 얼마 뒤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격 재계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의 이번 문제 제기에 따라 전문가와 함께 그동안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연예인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매니지먼트사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이라고 덧붙이고, 대표인 권진영 씨의 욕설, 폭언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 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권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같은 소속사이자 이 씨를 직접 발탁해 가수로 키운 것으로 알려진 가수 이선희 씨가 이번 사태에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권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한 1인 회사였다”며, 이선희 씨는 예우 차원에서 이사로 이름을 올렸을 뿐 회사 경영이나 수익 분배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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