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상] ‘슛돌이’ 이강인의 월드컵 데뷔…벤투가 밝힌 투입 이유는?

입력 2022.11.25 (14:30) 수정 2022.11.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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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출신 이강인(21·마요르카)이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강인은 어제(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추가시간까지 20여 분의 데뷔전에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벤투호 막내’인 이강인은 일곱 살이던 2007년 ‘날아라 슛돌이 시즌 3′에 출연할 때부터 꿔왔던 월드컵 출전의 꿈을 15년 만에 이뤄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너무 좋은 경기력에 무승부라는 결과가 좀 아쉬운 것 같다. 다음 경기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리 출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따로 얘기 들은 건 없다. 선수로서 항상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못 뛸 때 그래도 뛸 수 있다는 기대를 하며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그동안 외면당했던 이강인의 교체 투입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체 선수의 투입은 팀에 어느 부분의 지원이 필요한지에 따라 결정한다. 손흥민과 나상호가 뛰었던 측면의 스피드 보강을 위해 이강인을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강인은 빠르게 치고 나가는 능력이 좋다. 특히 우리 팀에 압박이 있을 때마다 이강인의 장점이 부각된다”며 “이강인은 카타르에서 훈련하며 자신의 장점을 잘 보여줬다. 그래서 교체선수로 선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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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5 14:30:00
    • 수정2022-11-25 15: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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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출신 이강인(21·마요르카)이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강인은 어제(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추가시간까지 20여 분의 데뷔전에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벤투호 막내’인 이강인은 일곱 살이던 2007년 ‘날아라 슛돌이 시즌 3′에 출연할 때부터 꿔왔던 월드컵 출전의 꿈을 15년 만에 이뤄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너무 좋은 경기력에 무승부라는 결과가 좀 아쉬운 것 같다. 다음 경기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리 출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따로 얘기 들은 건 없다. 선수로서 항상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못 뛸 때 그래도 뛸 수 있다는 기대를 하며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그동안 외면당했던 이강인의 교체 투입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체 선수의 투입은 팀에 어느 부분의 지원이 필요한지에 따라 결정한다. 손흥민과 나상호가 뛰었던 측면의 스피드 보강을 위해 이강인을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강인은 빠르게 치고 나가는 능력이 좋다. 특히 우리 팀에 압박이 있을 때마다 이강인의 장점이 부각된다”며 “이강인은 카타르에서 훈련하며 자신의 장점을 잘 보여줬다. 그래서 교체선수로 선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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