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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간호사노조, 106년 역사상 첫 전국 규모 파업 예고
입력 2022.11.25 (18:22) 수정 2022.11.25 (18:45) 국제
영국이 공공보건 인력·재정 부족을 겪는 가운데 사상 첫 대규모 간호사 파업을 맞게 됐다고 현지 시간 25일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간호사노조는 앞서 정부의 협상안을 거부했다고 밝힌 데 이어 내달 15일과 20일 잉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전국 규모의 파업은 106년 노조 역사상 처음입니다.

노조는 간호사들의 실질 임금이 물가상승분을 밑도는 급여 인상으로 2010년보다 2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요구를 들어주려면 임금 인상률이 19.2%에 달해 연간 100억파운드, 약 16조원의 비용이 든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에서 국민보건서비스(NHS) 기준 가장 많은 42% 비율을 차지하는 등급의 간호사 연봉은 2만7천55파운드, 약 4천300만원에서 3만2천934파운드, 약 5천300만원 수준으로, 최근 치솟는 물가로 간호사들이 가족과 함께 무료 급식소를 찾거나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일을 그만두는 간호사들이 늘면서 남은 이들의 업무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브렉시트 이후 이민 규정이 엄격해져 대체 인력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현재 의사 1만2천명과 간호사 4만7천명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영국 간호사노조, 106년 역사상 첫 전국 규모 파업 예고
    • 입력 2022-11-25 18:22:23
    • 수정2022-11-25 18:45:17
    국제
영국이 공공보건 인력·재정 부족을 겪는 가운데 사상 첫 대규모 간호사 파업을 맞게 됐다고 현지 시간 25일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간호사노조는 앞서 정부의 협상안을 거부했다고 밝힌 데 이어 내달 15일과 20일 잉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전국 규모의 파업은 106년 노조 역사상 처음입니다.

노조는 간호사들의 실질 임금이 물가상승분을 밑도는 급여 인상으로 2010년보다 2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요구를 들어주려면 임금 인상률이 19.2%에 달해 연간 100억파운드, 약 16조원의 비용이 든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에서 국민보건서비스(NHS) 기준 가장 많은 42% 비율을 차지하는 등급의 간호사 연봉은 2만7천55파운드, 약 4천300만원에서 3만2천934파운드, 약 5천300만원 수준으로, 최근 치솟는 물가로 간호사들이 가족과 함께 무료 급식소를 찾거나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일을 그만두는 간호사들이 늘면서 남은 이들의 업무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브렉시트 이후 이민 규정이 엄격해져 대체 인력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현재 의사 1만2천명과 간호사 4만7천명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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