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내일 가나전…김민재는 이틀째 훈련 불참

입력 2022.11.27 (06:20) 수정 2022.11.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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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비긴 우리나라가 내일 가나와 2차전을 치릅니다.

종아리를 다친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회복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의 훈련장에 이틀 연속 김민재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첫 경기에서 다친 종아리 근육 통증이 여전해 훈련 대신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료들은 김민재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종규/축구 국가대표 : "부상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민재 형한테 경기에 뛸 수 있냐고 물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생활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별다른 문제는 없고요. 현재 잘 회복중이라고만 들었습니다."]

가나는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에서 3대 2로 패하긴 했지만 8차례 슈팅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첫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파상공세를 펼쳤던 가나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이틀 연속 팀 훈련 제외는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1차전 선전으로 자신감이 올라와 있는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이 훈련에 복귀해 공격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나의 공격진이 빠르고 강하지만 측면 수비의 허점도 발견했습니다.

[권창훈/축구 국가대표 : "(가나는) 양쪽 측면에 공간을 많이 내주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도 측면에 워낙 빠른 선수들이 많고, 침투 능력도 있고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상대 약점을 공략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할 것 같아요)."]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2차전, 가나전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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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내일 가나전…김민재는 이틀째 훈련 불참
    • 입력 2022-11-27 06:20:34
    • 수정2022-11-27 09: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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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비긴 우리나라가 내일 가나와 2차전을 치릅니다.

종아리를 다친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회복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의 훈련장에 이틀 연속 김민재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첫 경기에서 다친 종아리 근육 통증이 여전해 훈련 대신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료들은 김민재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종규/축구 국가대표 : "부상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민재 형한테 경기에 뛸 수 있냐고 물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생활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별다른 문제는 없고요. 현재 잘 회복중이라고만 들었습니다."]

가나는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에서 3대 2로 패하긴 했지만 8차례 슈팅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첫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파상공세를 펼쳤던 가나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이틀 연속 팀 훈련 제외는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1차전 선전으로 자신감이 올라와 있는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이 훈련에 복귀해 공격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나의 공격진이 빠르고 강하지만 측면 수비의 허점도 발견했습니다.

[권창훈/축구 국가대표 : "(가나는) 양쪽 측면에 공간을 많이 내주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도 측면에 워낙 빠른 선수들이 많고, 침투 능력도 있고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상대 약점을 공략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할 것 같아요)."]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2차전, 가나전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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