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사우디 제압…레반도프스키 월드컵 첫 골

입력 2022.11.27 (12:03) 수정 2022.11.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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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폴란드가 '월드 스타' 레반도프스키의 월드컵 첫 골에 힘입어, 돌풍의 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래 바람'을 잠재웠습니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2골로 덴마크를 물리치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이겼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센 공격에 고전한 폴란드, 하지만 결정적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39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지엘린스키가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앞서 나갔습니다.

폴란드 골키퍼 슈체스니는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냈습니다.

폴란드는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 타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본선에서 첫 골을 넣은 뒤, 감격에 젖은 듯 잔디 위에 엎드려 눈물을 쏟았습니다.

[레반도프스키/폴란드 국가대표 : "이번 대회가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월드컵에서 득점하고 싶었고 결국 골을 넣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덴마크를 2대 1로 물리치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후반 16분 에이스 음바페가 에르난데스와 환상적인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선제 골을 넣었습니다.

덴마크는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텐센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막판 음바페가 다시 한 번 빛났습니다.

음바페는 후반 41분, 그리즈만이 올린 공을 결승 골로 연결하며 프랑스의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음바페는 호주와 1차전에서 한 골을 넣은데 이어 오늘 두 골을 더해 이번 대회 벌써 세 골을 기록했습니다.

1차전에서 사우디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물리쳤습니다.

메시는 후반 19분,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이어 후반 42분에는 페르난데스가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뛰고 있는 메시는 두 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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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사우디 제압…레반도프스키 월드컵 첫 골
    • 입력 2022-11-27 12:03:47
    • 수정2022-11-27 12:12:05
    뉴스 12
[앵커]

폴란드가 '월드 스타' 레반도프스키의 월드컵 첫 골에 힘입어, 돌풍의 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래 바람'을 잠재웠습니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2골로 덴마크를 물리치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이겼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센 공격에 고전한 폴란드, 하지만 결정적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39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지엘린스키가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앞서 나갔습니다.

폴란드 골키퍼 슈체스니는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냈습니다.

폴란드는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 타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본선에서 첫 골을 넣은 뒤, 감격에 젖은 듯 잔디 위에 엎드려 눈물을 쏟았습니다.

[레반도프스키/폴란드 국가대표 : "이번 대회가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월드컵에서 득점하고 싶었고 결국 골을 넣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덴마크를 2대 1로 물리치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후반 16분 에이스 음바페가 에르난데스와 환상적인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선제 골을 넣었습니다.

덴마크는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텐센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막판 음바페가 다시 한 번 빛났습니다.

음바페는 후반 41분, 그리즈만이 올린 공을 결승 골로 연결하며 프랑스의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음바페는 호주와 1차전에서 한 골을 넣은데 이어 오늘 두 골을 더해 이번 대회 벌써 세 골을 기록했습니다.

1차전에서 사우디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물리쳤습니다.

메시는 후반 19분,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이어 후반 42분에는 페르난데스가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뛰고 있는 메시는 두 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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