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스타리카에 일격…욱일기 응원 논란

입력 2022.11.27 (21:17) 수정 2022.11.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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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돌풍의 주역 일본이 조별리그 2차전에선 코스타리카에 패했습니다.

1차전에서 강호 독일을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일본의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일부 일본 팬들은 경기장에 욱일기를 갖고 들어와 제재를 당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신수빈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은 1차전 선발진 중 무려 다섯 명을 변경하는 승부수를 띄었습니다.

16강을 향한 강한 열망이 느껴졌는데, 이처럼 독일전과는 달리 전방에서 강하게 코스타리카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의 수비에 점점 공격 속도를 내지 못하며 오히려 분위기를 내줬습니다.

일본은 후반 선수 2명을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후반 1분 만에 모리타의 위협적인 왼발 슛이 나왔고 계속해서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에게는 한 방이 있었습니다.

후반 36분, 일본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키셔 풀러가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결국 코스타리카의 한 방에 무릎을 꿇은 일본은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경기에 진 일본은 일부 관중이 욱일기를 들고 와 응원하다 제지를 당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1차전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힌 독일은 내일 새벽 스페인과 운명의 일전을 치릅니다.

독일은 스페인전마저 지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을 수 있습니다.

1차전에서 무려 7골을 넣은 막강 화력을 뽐낸 스페인과 벼랑 끝에 몰린 독일,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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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코스타리카에 일격…욱일기 응원 논란
    • 입력 2022-11-27 21:17:08
    • 수정2022-11-29 22: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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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돌풍의 주역 일본이 조별리그 2차전에선 코스타리카에 패했습니다.

1차전에서 강호 독일을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일본의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일부 일본 팬들은 경기장에 욱일기를 갖고 들어와 제재를 당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신수빈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은 1차전 선발진 중 무려 다섯 명을 변경하는 승부수를 띄었습니다.

16강을 향한 강한 열망이 느껴졌는데, 이처럼 독일전과는 달리 전방에서 강하게 코스타리카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의 수비에 점점 공격 속도를 내지 못하며 오히려 분위기를 내줬습니다.

일본은 후반 선수 2명을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후반 1분 만에 모리타의 위협적인 왼발 슛이 나왔고 계속해서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에게는 한 방이 있었습니다.

후반 36분, 일본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키셔 풀러가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결국 코스타리카의 한 방에 무릎을 꿇은 일본은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경기에 진 일본은 일부 관중이 욱일기를 들고 와 응원하다 제지를 당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1차전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힌 독일은 내일 새벽 스페인과 운명의 일전을 치릅니다.

독일은 스페인전마저 지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을 수 있습니다.

1차전에서 무려 7골을 넣은 막강 화력을 뽐낸 스페인과 벼랑 끝에 몰린 독일,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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