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사커, 축구 용어 전쟁은 진행형

입력 2022.11.27 (21:36) 수정 2022.11.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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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축구 영문 표현을 두고의 경쟁은 풋볼 대 사커로 계속 진행형입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잉글랜드 전을 앞둔 미국팬들 하나의 구호를 외칩니다.

["IT'S CALLED SOCCER, 짝짝짝 (축구는) 사커라 부른다."]

잉글랜드를 포함한 영국에서는 축구를 사커가 아닌 풋볼이라 부르는 것에 대응하는 겁니다.

실제로 양국 축구협회 로고엔 미국은 사커, 잉글랜드는 풋볼이라 표기돼 있습니다.

축구를 두고 오랫동안 각각 다르게 표현해 오고 있는데, 풋볼은 미국에서 미식 축구로 불립니다.

국제축구연맹인 피파의 공식표기에서도 풋볼을 사용해 풋볼이 주류 표현이지만, 미국 외 캐나다와 호주에서도 사커라 부르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부상 당한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 2차전인 스위스전에 결장합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네이마르가 자신의 SNS에 오른쪽 발목 사진을 올렸습니다.

아직 퉁퉁 부어 있지만, '가자'라는 표현으로 동료들을 응원했고 그라운드 복귀에도 자신감있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북한도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경기 후 편집된 영상입니다.

["슛! 골이 됐습니다."]

하지만 뒤에 있는 광고판은 어느 나라, 어느 기업이냐에 따라 자주 모자이크 처리됩니다.

우리 기업도 예외가 아닌데 잉글랜드와 미국전을 오늘 방송할 때는 가려지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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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풋볼-사커, 축구 용어 전쟁은 진행형
    • 입력 2022-11-27 21:36:00
    • 수정2022-11-27 22:36:34
    뉴스 9
[앵커]

어제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축구 영문 표현을 두고의 경쟁은 풋볼 대 사커로 계속 진행형입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잉글랜드 전을 앞둔 미국팬들 하나의 구호를 외칩니다.

["IT'S CALLED SOCCER, 짝짝짝 (축구는) 사커라 부른다."]

잉글랜드를 포함한 영국에서는 축구를 사커가 아닌 풋볼이라 부르는 것에 대응하는 겁니다.

실제로 양국 축구협회 로고엔 미국은 사커, 잉글랜드는 풋볼이라 표기돼 있습니다.

축구를 두고 오랫동안 각각 다르게 표현해 오고 있는데, 풋볼은 미국에서 미식 축구로 불립니다.

국제축구연맹인 피파의 공식표기에서도 풋볼을 사용해 풋볼이 주류 표현이지만, 미국 외 캐나다와 호주에서도 사커라 부르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부상 당한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 2차전인 스위스전에 결장합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네이마르가 자신의 SNS에 오른쪽 발목 사진을 올렸습니다.

아직 퉁퉁 부어 있지만, '가자'라는 표현으로 동료들을 응원했고 그라운드 복귀에도 자신감있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북한도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경기 후 편집된 영상입니다.

["슛! 골이 됐습니다."]

하지만 뒤에 있는 광고판은 어느 나라, 어느 기업이냐에 따라 자주 모자이크 처리됩니다.

우리 기업도 예외가 아닌데 잉글랜드와 미국전을 오늘 방송할 때는 가려지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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