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 백신 활용 3·4차 접종 예약 중단…“2가 백신 접종에 집중”

오늘부터는 단가 백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3·4차 접종 사전 예약이 중단됩니다. 이미 예약이 완료된 3·4차 단가 백신 접종은 다음 달 16일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 추진단은 오늘(28일)부터 단가 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 사전 예약을 중단하고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에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변이 바이러스에 보다 효과적인 2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며, 이미 예약된 화이자와 모더나,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의 단가 백신 3·4차 접종 역시 다음 달 16일까지만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대상자들에 접종 중단 안내와 개량 백신 접종 권고를 문자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다만 아직 기초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들에 대한 1·2차 단가 백신 예약과 접종은 가능합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의 접종 간격을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120일)에서 '3개월'(90일)로 단축했으며 동절기 추가접종은 기존 단가 백신보다 중화항체가가 2∼5배 높은 2가 개량 백신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개량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은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접종 기관의 재고 상황에 따라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