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중국 제로코로나 비현실적, 유지하기 어려워”

입력 2022.11.28 (04:10) 수정 2022.11.2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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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 책임자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ABC 뉴스에 출연,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사람들이 시위하고 있는데, 그 정책이 효과적인가'라는 질문에 중국의 코로나 정책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 조정관은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분명히 그것은 우리의 전략이 아니다. 그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히 미국인들에게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전략은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높이는 것"이라며 "그것이 오미크론 같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변이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자 조정관은 "봉쇄와 제로 코로나는 유지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기에 지역 자체를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3기를 맞아 일부 방역 정책을 완화했지만, 감염이 재확산하며 봉쇄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의 아파트 화재로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3년 가까이 지속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참아왔던 민심이 폭발하면서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거센 시위가 연일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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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8 04:10:37
    • 수정2022-11-28 06:46:43
    국제
미국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 책임자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ABC 뉴스에 출연,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사람들이 시위하고 있는데, 그 정책이 효과적인가'라는 질문에 중국의 코로나 정책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 조정관은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분명히 그것은 우리의 전략이 아니다. 그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히 미국인들에게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전략은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높이는 것"이라며 "그것이 오미크론 같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변이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자 조정관은 "봉쇄와 제로 코로나는 유지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기에 지역 자체를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3기를 맞아 일부 방역 정책을 완화했지만, 감염이 재확산하며 봉쇄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의 아파트 화재로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3년 가까이 지속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참아왔던 민심이 폭발하면서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거센 시위가 연일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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