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멍군’ 스페인-독일 무승부…‘욱일기 응원 논란’ 일본, 코스타리카에 일격

입력 2022.11.28 (07:05) 수정 2022.11.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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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일본에 일격을 당한 독일은 스페인을 상대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1차전에서 이변을 연출한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패하면서, 16강행을 장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전에서의 충격패 뒤, 배수의 진을 치고 '무적함대' 스페인과 맞선 독일.

하지만 전반 초반, 스페인 다니 올모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독일도 전반 막판 뤼디거가 헤더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습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0-0의 균형을 깬 건 스페인이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모라타가 알바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독일도 후반 38분, 역시 교체 투입된 퓔크루크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습니다.

양팀의 경기는 1-1로 마무리됐습니다.

독일이 기사회생함에 따라 이른바 죽음의 조 E조의 16강 진출팀은 3차전에서 가리게 됐습니다.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강한 전방 압박을 꺼내든 일본, 하지만 별 재미를 보진 못했습니다.

그사이 코스타리카는 후반 36분, 키셔 풀러가 수비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반면 상대 수비를 넘지 못하고 0-1으로 패배한 일본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스페인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일부 일본 관중은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다 제지당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피파 랭킹 22위 모로코는, 랭킹 2위 벨기에를 상대로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하킴 지예시의 프리킥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지만, 후반 사비리와 아부킬랄의 연속 골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모로코는 이로써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캐나다를 4-1로 대파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분 만에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크라마리치의 동점골부터 내리 4골을 넣으며 캐나다를 조기 탈락시켰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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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군멍군’ 스페인-독일 무승부…‘욱일기 응원 논란’ 일본, 코스타리카에 일격
    • 입력 2022-11-28 07:05:41
    • 수정2022-11-28 1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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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일본에 일격을 당한 독일은 스페인을 상대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1차전에서 이변을 연출한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패하면서, 16강행을 장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전에서의 충격패 뒤, 배수의 진을 치고 '무적함대' 스페인과 맞선 독일.

하지만 전반 초반, 스페인 다니 올모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독일도 전반 막판 뤼디거가 헤더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습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0-0의 균형을 깬 건 스페인이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모라타가 알바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독일도 후반 38분, 역시 교체 투입된 퓔크루크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습니다.

양팀의 경기는 1-1로 마무리됐습니다.

독일이 기사회생함에 따라 이른바 죽음의 조 E조의 16강 진출팀은 3차전에서 가리게 됐습니다.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강한 전방 압박을 꺼내든 일본, 하지만 별 재미를 보진 못했습니다.

그사이 코스타리카는 후반 36분, 키셔 풀러가 수비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반면 상대 수비를 넘지 못하고 0-1으로 패배한 일본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스페인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일부 일본 관중은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다 제지당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피파 랭킹 22위 모로코는, 랭킹 2위 벨기에를 상대로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하킴 지예시의 프리킥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지만, 후반 사비리와 아부킬랄의 연속 골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모로코는 이로써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캐나다를 4-1로 대파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분 만에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크라마리치의 동점골부터 내리 4골을 넣으며 캐나다를 조기 탈락시켰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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