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상] “오늘 13번째 생일” 3년 전 암으로 세상 떠난 막내딸 추모한 스페인 감독 (월드컵 주요 장면)

입력 2022.11.28 (16:09) 수정 2022.11.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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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딸 사나를 추모했습니다.

어제(27일, 현지시각)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SNS에 짤막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오늘은 독일과 경기를 치르는 날이자, 사나의 13번째 생일이다. 사나가 어디에서든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엔리케 감독과 사나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2009년 11월, 1남 2녀 중 막내인 사나를 품에 안았습니다. 그러나 사나는 2019년 3월에 골육암 판정을 받았고, 얼마 되지 않아 당해 8월에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편 독일과의 월드컵 E조 2차전을 1대 1 무승부로 마친 마친 엔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우리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날, 사나의 생일이다. 우리 가족은 삶의 일부로 이날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나는 이 세상에 없지만 우리 가족은 자주 사나를 떠올리고, 사나에 관해 이야기한다. 여전히 사나는 우리를 웃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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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8 16:09:26
    • 수정2022-11-28 16: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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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딸 사나를 추모했습니다.

어제(27일, 현지시각)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SNS에 짤막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오늘은 독일과 경기를 치르는 날이자, 사나의 13번째 생일이다. 사나가 어디에서든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엔리케 감독과 사나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2009년 11월, 1남 2녀 중 막내인 사나를 품에 안았습니다. 그러나 사나는 2019년 3월에 골육암 판정을 받았고, 얼마 되지 않아 당해 8월에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편 독일과의 월드컵 E조 2차전을 1대 1 무승부로 마친 마친 엔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우리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날, 사나의 생일이다. 우리 가족은 삶의 일부로 이날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나는 이 세상에 없지만 우리 가족은 자주 사나를 떠올리고, 사나에 관해 이야기한다. 여전히 사나는 우리를 웃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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