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특화형 비자’ 시동…인구정착 모델될까
입력 2022.11.28 (19:05)
수정 2022.11.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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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대부분의 시군들이 인구 소멸 위기를 겪을 만큼, 갈수록 인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죠.
경상북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들의 정착을 돕는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에 나섰는데, 새로운 인구 정착 모델로 자리잡을 지 주목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년째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소미야수렌 씨, 몽골 국적이지만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가 다음 달 만료되는데 이를 갱신하지 못하면 몽골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미야수렌/몽골 유학생 :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살고 싶어요, 사실은. 근데 비자 문제 때문에 불법되는 사람도 있고 안 되는 사람도 있으니까..."]
경상북도는 이처럼 지역 정착을 원하는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하는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소득과 학력, 한국어 능력 등 지역 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을 선발해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하면 취업 지원을 하는 비자를 발급해주는 건데 영천과 고령 등 4개 지역에서 우선 실시합니다.
이 사업으로 인구 감소 완화는 물론 지방대학 입학생 부족과 지역 일손 문제 등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한교/경북도 여성가족행복과장 : "대도시의 외국인 인재들이 배우자나 가족들과 함께 인구 감소 지역으로 이주하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북도는 다음 달 초 '지역 특화형 비자' 대상 외국인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주거와 한국어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이보경
경북 대부분의 시군들이 인구 소멸 위기를 겪을 만큼, 갈수록 인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죠.
경상북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들의 정착을 돕는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에 나섰는데, 새로운 인구 정착 모델로 자리잡을 지 주목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년째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소미야수렌 씨, 몽골 국적이지만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가 다음 달 만료되는데 이를 갱신하지 못하면 몽골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미야수렌/몽골 유학생 :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살고 싶어요, 사실은. 근데 비자 문제 때문에 불법되는 사람도 있고 안 되는 사람도 있으니까..."]
경상북도는 이처럼 지역 정착을 원하는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하는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소득과 학력, 한국어 능력 등 지역 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을 선발해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하면 취업 지원을 하는 비자를 발급해주는 건데 영천과 고령 등 4개 지역에서 우선 실시합니다.
이 사업으로 인구 감소 완화는 물론 지방대학 입학생 부족과 지역 일손 문제 등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한교/경북도 여성가족행복과장 : "대도시의 외국인 인재들이 배우자나 가족들과 함께 인구 감소 지역으로 이주하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북도는 다음 달 초 '지역 특화형 비자' 대상 외국인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주거와 한국어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이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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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28 2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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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부분의 시군들이 인구 소멸 위기를 겪을 만큼, 갈수록 인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죠.
경상북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들의 정착을 돕는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에 나섰는데, 새로운 인구 정착 모델로 자리잡을 지 주목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년째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소미야수렌 씨, 몽골 국적이지만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가 다음 달 만료되는데 이를 갱신하지 못하면 몽골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미야수렌/몽골 유학생 :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살고 싶어요, 사실은. 근데 비자 문제 때문에 불법되는 사람도 있고 안 되는 사람도 있으니까..."]
경상북도는 이처럼 지역 정착을 원하는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하는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소득과 학력, 한국어 능력 등 지역 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을 선발해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하면 취업 지원을 하는 비자를 발급해주는 건데 영천과 고령 등 4개 지역에서 우선 실시합니다.
이 사업으로 인구 감소 완화는 물론 지방대학 입학생 부족과 지역 일손 문제 등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한교/경북도 여성가족행복과장 : "대도시의 외국인 인재들이 배우자나 가족들과 함께 인구 감소 지역으로 이주하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북도는 다음 달 초 '지역 특화형 비자' 대상 외국인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주거와 한국어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이보경
경북 대부분의 시군들이 인구 소멸 위기를 겪을 만큼, 갈수록 인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죠.
경상북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들의 정착을 돕는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에 나섰는데, 새로운 인구 정착 모델로 자리잡을 지 주목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년째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소미야수렌 씨, 몽골 국적이지만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가 다음 달 만료되는데 이를 갱신하지 못하면 몽골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미야수렌/몽골 유학생 :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살고 싶어요, 사실은. 근데 비자 문제 때문에 불법되는 사람도 있고 안 되는 사람도 있으니까..."]
경상북도는 이처럼 지역 정착을 원하는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하는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소득과 학력, 한국어 능력 등 지역 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을 선발해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하면 취업 지원을 하는 비자를 발급해주는 건데 영천과 고령 등 4개 지역에서 우선 실시합니다.
이 사업으로 인구 감소 완화는 물론 지방대학 입학생 부족과 지역 일손 문제 등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한교/경북도 여성가족행복과장 : "대도시의 외국인 인재들이 배우자나 가족들과 함께 인구 감소 지역으로 이주하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북도는 다음 달 초 '지역 특화형 비자' 대상 외국인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주거와 한국어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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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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