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미리 타 본 가리왕산 케이블카…내년 정상 운행

입력 2022.11.28 (19:35) 수정 2022.11.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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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종목이 치러진 정선군 가리왕산에 스키장 시설을 재활용한 관광 케이블카가 설치됐습니다.

다음 달(12월)부터 정선군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1,380여 미터, 가리왕산 하봉입니다.

산 아래로 케이블카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쓰인 선수 이동용 곤돌라를 관광 케이블카로 재활용한 겁니다.

케이블카 운행 거리는 3.5km.

걸어서 3시간 넘게 걸리는 산 정상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어, 앞으로 누구나 쉽게 정상을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조미연/정선군 민원과 팀장 : "점점 올라올수록 경치가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남들이 볼 수 없는 이 풍경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올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정선군은 다음 달(12월) 한 달 동안 지역 주민을 상대로 무료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내년 1월 3일부터 정상 운행할 계획입니다.

또, 매주 토요일에 해넘이 운행을, 일요일에는 해맞이 운행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용 요금은 만 13살 이상 대인 기준 만 원입니다.

정선군은 저렴한 가격으로 가능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복안입니다.

[김영환/정선군 문화관광과장 : "해돋이·해넘이·은하수 보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전국 최고의 문화 관광 힐링 코스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케이블카 운영 활성화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습니다.

환경부는 우선, 하루 이용객 수를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내후년인 202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정선군은 이 기간 케이블카가 모두에게 유익한 시설임을 입증해, 앞으로도 계속 운행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플라이강원 중대형 항공기 A330-200 추가 도입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에어버스 사의 중대형 항공기 A330-200을 도입했습니다.

플라이강원은 오늘(28일) 승객 260명을 태울 수 있는 A330-200 항공기가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내년 1월 20일부터 양양-대만 타이베이 등 국제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이 보유한 항공기는 승객 189명이 탈 수 있는 보잉 사의 B737-800 기종 항공기 3대를 포함해 모두 4대로 늘었습니다.

고성군, 버스 대기소에 온열 의자 추가 설치

올겨울 한파에 대비해 고성군 지역 시내버스 정류장에 온열 의자가 추가 설치됩니다.

고성군은 연말까지 도비 4,500만 원을 들여 지역 내 시내버스 정류장 12곳에 온열 의자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성군은 현재 지역 시내버스 정류장 49곳에 온열 의자는 59개를 설치해 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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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미리 타 본 가리왕산 케이블카…내년 정상 운행
    • 입력 2022-11-28 19:35:45
    • 수정2022-11-29 13:59:20
    뉴스7(춘천)
[앵커]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종목이 치러진 정선군 가리왕산에 스키장 시설을 재활용한 관광 케이블카가 설치됐습니다.

다음 달(12월)부터 정선군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1,380여 미터, 가리왕산 하봉입니다.

산 아래로 케이블카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쓰인 선수 이동용 곤돌라를 관광 케이블카로 재활용한 겁니다.

케이블카 운행 거리는 3.5km.

걸어서 3시간 넘게 걸리는 산 정상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어, 앞으로 누구나 쉽게 정상을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조미연/정선군 민원과 팀장 : "점점 올라올수록 경치가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남들이 볼 수 없는 이 풍경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올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정선군은 다음 달(12월) 한 달 동안 지역 주민을 상대로 무료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내년 1월 3일부터 정상 운행할 계획입니다.

또, 매주 토요일에 해넘이 운행을, 일요일에는 해맞이 운행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용 요금은 만 13살 이상 대인 기준 만 원입니다.

정선군은 저렴한 가격으로 가능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복안입니다.

[김영환/정선군 문화관광과장 : "해돋이·해넘이·은하수 보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전국 최고의 문화 관광 힐링 코스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케이블카 운영 활성화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습니다.

환경부는 우선, 하루 이용객 수를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내후년인 202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정선군은 이 기간 케이블카가 모두에게 유익한 시설임을 입증해, 앞으로도 계속 운행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플라이강원 중대형 항공기 A330-200 추가 도입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에어버스 사의 중대형 항공기 A330-200을 도입했습니다.

플라이강원은 오늘(28일) 승객 260명을 태울 수 있는 A330-200 항공기가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내년 1월 20일부터 양양-대만 타이베이 등 국제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이 보유한 항공기는 승객 189명이 탈 수 있는 보잉 사의 B737-800 기종 항공기 3대를 포함해 모두 4대로 늘었습니다.

고성군, 버스 대기소에 온열 의자 추가 설치

올겨울 한파에 대비해 고성군 지역 시내버스 정류장에 온열 의자가 추가 설치됩니다.

고성군은 연말까지 도비 4,500만 원을 들여 지역 내 시내버스 정류장 12곳에 온열 의자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성군은 현재 지역 시내버스 정류장 49곳에 온열 의자는 59개를 설치해 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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