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우루과이 꺾고 H조 가장 먼저 16강 확정…한국 경우의 수는?

입력 2022.11.29 (06:49) 수정 2022.11.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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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같은 H조인 포르투갈은 우루과이를 이기고 2연승을 거두며 16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조 3위인 우리나라는 마지막 3차전에서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해야만 16강행을 타진할 수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초반 호날두가 묘기에 가까운 어깨 패스로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선물합니다.

멀리서 볼 땐 헤더로 보였지만 자세히 보니 어깨 패스,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고급 기술이었습니다.

호날두는 곧바로 잡은 프리킥 기회에선 우루과이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우리나라와 0대 0으로 비긴 우루과이는 시종일관 육탄전에 가까운 수비로 포르투갈의 공세에 맞섰습니다.

특히 후반 2분엔 포르투갈 선수 2명이 잇따라 거친 태클에 넘어지며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습니다.

두드리고 두드려도 안 열리던 골문이 열린건 후반 9분, 페르난데스의 정확한 크로스가 호날두의 머리를 거쳐 골문을 연 것처럼 보입니다.

호날두는 모든 걸 얻은 듯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잠시 후 골은 그대로 인정됐지만 호날두의 머리를 맞지 않은 것으로 판독돼, 페르난데스의 골로 정정됐습니다.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까지 보태 우루과이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H조에서 포르투갈이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가나가 승점 3점으로 2위입니다.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 승점 1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마지막 승부인 포르투갈전을 반드시 이긴 뒤, 가나 대 우루과이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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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9 06:49:17
    • 수정2022-11-29 07:59:30
    뉴스광장 1부
[앵커]

우리나라와 같은 H조인 포르투갈은 우루과이를 이기고 2연승을 거두며 16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조 3위인 우리나라는 마지막 3차전에서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해야만 16강행을 타진할 수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초반 호날두가 묘기에 가까운 어깨 패스로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선물합니다.

멀리서 볼 땐 헤더로 보였지만 자세히 보니 어깨 패스,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고급 기술이었습니다.

호날두는 곧바로 잡은 프리킥 기회에선 우루과이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우리나라와 0대 0으로 비긴 우루과이는 시종일관 육탄전에 가까운 수비로 포르투갈의 공세에 맞섰습니다.

특히 후반 2분엔 포르투갈 선수 2명이 잇따라 거친 태클에 넘어지며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습니다.

두드리고 두드려도 안 열리던 골문이 열린건 후반 9분, 페르난데스의 정확한 크로스가 호날두의 머리를 거쳐 골문을 연 것처럼 보입니다.

호날두는 모든 걸 얻은 듯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잠시 후 골은 그대로 인정됐지만 호날두의 머리를 맞지 않은 것으로 판독돼, 페르난데스의 골로 정정됐습니다.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까지 보태 우루과이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H조에서 포르투갈이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가나가 승점 3점으로 2위입니다.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 승점 1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마지막 승부인 포르투갈전을 반드시 이긴 뒤, 가나 대 우루과이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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