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한일 공동개발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도입 검토”

질병관리청이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어제(28일)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습니다.

질병청은 ‘조코바’의 임상 결과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임상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임상 검토 결과와 전문가 자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할지 판단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2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조코바’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조코바’는 후생노동성 전문가 회의에서 코로나19 증상 개선 효과가 인정돼 ‘유효성이 추정된다’고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일동제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