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 5,800억 증액…2단계도 ‘탄력’

입력 2022.11.29 (19:30) 수정 2022.11.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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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증액이 사실상 확정돼 2단계 공사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2단계 사업이 내년 착공하면 2029년 2호선 개통이 목표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시청에서 광주역까지 1단계 공사 공정률은 43%.

예상 개통 시기는 2026년으로 전체 공사 기간 7년에 사업비가 1조 3천억 원가량 들어갑니다.

순환선 2단계 사업비는 이보다 많은 1조 5천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를 당초보다 5천8백억 원 늘어난 2조 7천935억 원으로 승인했습니다.

광주시가 요구한 사업비 증액에서 360여억 원 정도 삭감되고 대부분 받아들여진 겁니다.

임방울대로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사이 구간 지하화도 수용됐습니다.

사업비 재검토를 한 KDI 측이 해당 구간을 지상에 건설해 2백억 원을 절감하는 안을 냈는데, 광주시는 주변 도시개발 여건을 이유로 지하화를 관철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총사업비 증액을 반영한 기본계획 변경과 사업계획이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내년 8월 2단계 착공이 예상됩니다.

[문점환/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 "공사기간을 8개월 정도 단축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대로 잘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면 1단계는 26년 말, 2단계는 29년 말 순환선 전체가 개통할 예정입니다."]

3단계 사업 공사비는 모두 삭감되고 검토비용 명목으로 5억 원만 남게 됐는데 광주시는 2단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추진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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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 5,800억 증액…2단계도 ‘탄력’
    • 입력 2022-11-29 19:30:46
    • 수정2022-11-30 08:42:09
    뉴스7(광주)
[앵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증액이 사실상 확정돼 2단계 공사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2단계 사업이 내년 착공하면 2029년 2호선 개통이 목표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시청에서 광주역까지 1단계 공사 공정률은 43%.

예상 개통 시기는 2026년으로 전체 공사 기간 7년에 사업비가 1조 3천억 원가량 들어갑니다.

순환선 2단계 사업비는 이보다 많은 1조 5천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를 당초보다 5천8백억 원 늘어난 2조 7천935억 원으로 승인했습니다.

광주시가 요구한 사업비 증액에서 360여억 원 정도 삭감되고 대부분 받아들여진 겁니다.

임방울대로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사이 구간 지하화도 수용됐습니다.

사업비 재검토를 한 KDI 측이 해당 구간을 지상에 건설해 2백억 원을 절감하는 안을 냈는데, 광주시는 주변 도시개발 여건을 이유로 지하화를 관철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총사업비 증액을 반영한 기본계획 변경과 사업계획이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내년 8월 2단계 착공이 예상됩니다.

[문점환/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 "공사기간을 8개월 정도 단축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대로 잘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면 1단계는 26년 말, 2단계는 29년 말 순환선 전체가 개통할 예정입니다."]

3단계 사업 공사비는 모두 삭감되고 검토비용 명목으로 5억 원만 남게 됐는데 광주시는 2단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추진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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