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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 2년 반 만에 최대 감소…소비도 두 달째 감소
입력 2022.11.30 (08:35) 수정 2022.11.30 (09:18) 경제
지난달 산업 생산이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소비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투자는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우리 경제 전산업생산 지수는 115.4(2015=100)로 전월대비 1.5% 감소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7월부터 넉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감소 폭은 지난 2020년 4월(-1.8%) 이후 가장 큽니다.

업종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3.5% 감소했습니다. 제조업과 전기·가스업에서 각각 3.6%, 1.9%씩 감소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가운데 기타운송장비(5.5%), 반도체(0.9%), 통신·방송장비(1.9%) 등은 증가했지만, 자동차(-7.3%), 기계장비(-7.9%), 의약품(-10.1%) 등은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0.8% 감소했습니다. 정보통신(-2.2%), 부동산(-3.8%) 등이 크게 줄었습니다.

소비는 0.2% 줄었습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연속 감소하다가 8월에 반등했지만, 다시 9월부터 감소하고 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3.1%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각각 4.3%, 2.5%씩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0%의 상승률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박 같은 운송장비가 5% 줄었고, 영상, 음향 및 통신기기 등 기계류가 1.9%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99.2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그간 이어져 온 경기 회복 흐름이 약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부진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소매판매가 주춤하면서 경기 회복 개선 흐름이 약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도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부동산 경기하강으로 수출·투자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 강도가 제약되면서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 증대한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생산 측면에서는 수출 감소세 지속,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영향 등이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소비·투자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 월드컵 특수 등 긍정적 요인도 존재하나 이태원 사고 영향, 반도체·부동산 경기 하강, 높은 물가수준, 금리 상승 등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0월 생산 2년 반 만에 최대 감소…소비도 두 달째 감소
    • 입력 2022-11-30 08:35:31
    • 수정2022-11-30 09:18:29
    경제
지난달 산업 생산이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소비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투자는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우리 경제 전산업생산 지수는 115.4(2015=100)로 전월대비 1.5% 감소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7월부터 넉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감소 폭은 지난 2020년 4월(-1.8%) 이후 가장 큽니다.

업종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3.5% 감소했습니다. 제조업과 전기·가스업에서 각각 3.6%, 1.9%씩 감소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가운데 기타운송장비(5.5%), 반도체(0.9%), 통신·방송장비(1.9%) 등은 증가했지만, 자동차(-7.3%), 기계장비(-7.9%), 의약품(-10.1%) 등은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0.8% 감소했습니다. 정보통신(-2.2%), 부동산(-3.8%) 등이 크게 줄었습니다.

소비는 0.2% 줄었습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연속 감소하다가 8월에 반등했지만, 다시 9월부터 감소하고 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3.1%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각각 4.3%, 2.5%씩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0%의 상승률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박 같은 운송장비가 5% 줄었고, 영상, 음향 및 통신기기 등 기계류가 1.9%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99.2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그간 이어져 온 경기 회복 흐름이 약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부진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소매판매가 주춤하면서 경기 회복 개선 흐름이 약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도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부동산 경기하강으로 수출·투자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 강도가 제약되면서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 증대한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생산 측면에서는 수출 감소세 지속,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영향 등이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소비·투자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 월드컵 특수 등 긍정적 요인도 존재하나 이태원 사고 영향, 반도체·부동산 경기 하강, 높은 물가수준, 금리 상승 등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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